[월드컵] '냉정과 열정 사이' 벤투, 이강인 쓰다듬고·조규성에 코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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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거둔 '벤투호'가 다시 뛴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태극전사들을 독려하며 다가올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벤투 감독은 패스 훈련을 하던 이강인(마요르카)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근 팀 훈련 중 여러 차례 이강인과 대화를 나누며 패스 전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듯 했던 벤투 감독은 실제로 24일 우루과이와의 경기 후반 이강인을 깜짝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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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조규성, 우루과이전서 교체 출전해 활약
(도하(카타르)=뉴스1) 이재상 기자 = 강호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거둔 '벤투호'가 다시 뛴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태극전사들을 독려하며 다가올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 경기를 갖는다.
24일 열린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이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가나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벤투 감독은 경기 이튿날에 진행된 회복 훈련에서도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독려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언제나처럼 훈련 전 미팅을 통해 선수들에게 주의해야할 것들을 지시한 뒤 선수들의 훈련을 유심히 살폈다.
눈길을 끄는 장면도 있었다. 벤투 감독은 패스 훈련을 하던 이강인(마요르카)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9월 A매치에 차출되고도 1분도 뛰지 않아 벤투 감독의 눈 밖에 났다는 평가를 들었던 이강인이었으나 소속팀 마요르카에서의 활약 덕분에 최종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었다.
이후 카타르 도하에서 담금질에 나선 이강인은 특유의 킥과 빼어난 기술을 앞세워 벤투 감독의 고집을 꺾었다.
최근 팀 훈련 중 여러 차례 이강인과 대화를 나누며 패스 전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듯 했던 벤투 감독은 실제로 24일 우루과이와의 경기 후반 이강인을 깜짝 투입했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이었으나 날카로운 몸놀림과 킥으로 벤투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3개 조로 나눠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도 벤투 감독은 특유의 적극성을 보였다. 공을 차던 조규성(전북)을 멈춰 세운 뒤 1대1 코칭을 통해 여러 가지를 주문했다.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마이클 킴(김영민) 코치까지 대동해 조규성에게 큰 목소리로 지시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조규성은 우루과이전에서는 후반 29분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대신 교체로 들어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팀 훈련 미니게임에서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드는 등 컨디션이 상승세임을 입증했다.
한편 벤투호 수비의 핵인 김민재(나폴리)는 회복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숙소에서 휴식과 치료에 집중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 가벼운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 26일 팀 훈련에는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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