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짜깁기로 기소…친위쿠데타 용서 안돼”

윤승옥 2024. 9. 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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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위증교사 혐의'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위증교사 혐의 1심 마지막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짜깁기로 증거 조작을 했다"며 "검찰이 이런 식으로 법을 왜곡하는 것은 범죄행위이고 친위쿠데타"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리는 위증교사 혐의 결심 공판 출석에 앞서 "이런 폭력적 행위를 절대 용서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총칼을 든 군인이 이제 영장을 든 검사로 바뀌었다"면서 "법원이 진실을 가려주리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9년 2월 검사 사칭 관련 허위 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무죄를 받기 위해 김병량 전 시장 수행비서였던 김진성 씨에게 '이재명 변호사를 주범으로 몰기 위한 김 시장과 KBS 간의 야합이 있었다'는 위증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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