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산토스에 2R TKO승…UFC 3연승 질주

이상필 기자 2026. 5. 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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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5개월 만에 옥타곤에 돌아온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화끈한 TKO승을 거뒀다.

최두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코스타' 코메인 이벤트 다니엘 산토스(브라질)와의 페더급 경기에서 2라운드 4분 29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이후 최두호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쓰러진 산토스를 향해 주먹을 날렸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면서 최두호의 승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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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년 5개월 만에 옥타곤에 돌아온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화끈한 TKO승을 거뒀다.

최두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코스타' 코메인 이벤트 다니엘 산토스(브라질)와의 페더급 경기에서 2라운드 4분 29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최두호는 지난 2024년 7월 빌 알지오(미국), 12월 네이트 란트베어(미국)를 제압한 뒤 약 1년 5개월 동안 옥타곤을 떠나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UFC 3연승을 질주했다.

코리안 파이터의 자존심도 지켰다. 산토스는 지난해 5월 이정영, 10월 유주상을 연파하며 한국 격투기 팬들에게 '코리안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최두호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산토스가 계속해서 펀치를 날리며 최두호를 압박했고, 최두호는 산토스의 공격을 흘린 뒤 카운터 펀치를 노렸다.

그러나 1라운드 중반 이후 산토스의 펀치가 조금씩 최두호의 가드를 뚫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기세를 탄 산토스는 펀치와 니킥을 시도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켰다. 1라운드는 산토스의 라운드였다.

하지만 최두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의 자신의 템포로 경기를 펼치며 조금씩 옥타곤의 흐름을 바꿨다. 최두호의 강력한 펀치가 계속해서 산토스의 안면에 꽂혔다. 반면 산토스는 1라운드와 달리 공격의 속도가 죽은 모습이었다.

승기를 잡은 최두호는 산토스를 케이지 구석으로 몰아 넣은 뒤 강력한 보디샷으로 산토스를 쓰러뜨렸다. 이후 최두호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쓰러진 산토스를 향해 주먹을 날렸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면서 최두호의 승리가 확정됐다.

최두호는 경기 후 옥타곤 안에서 진행된 승리 인터뷰에서 "상대가 너무 터프해서 페이스가 떨어진 줄 몰랐다. 준비한 대로 경기를 펼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핏불과 맞불고 싶다"고 다음 대전 상대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파트리시오 핏불(브라질)은 UFC 페더급 15위에 올라 있다. 만약 최두호가 핏불을 꺾는다면 랭킹 진입도 바라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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