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16일→18일→21일, 1주일 4경기… 분노한 글라스너 팰리스 감독 "무책임한 조치, 정말 화가 난다"

김태석 기자 2025. 11. 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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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이 살인적인 일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렇게 되면 14일 맨체스터 시티전, 16일 아스널전, 18일 쿠오피온 팔로세우라전, 21일 리즈전까지, 불과 일주일 남짓한 기간에 네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일정이 된다.

이어 "어제 처음 이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화가 났다. 이런 일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조차 믿을 수 없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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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이 살인적인 일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자칫 11일 사이에 다섯 경기를 치러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달 30일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라운드 리버풀전에서 3-0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 결과가 오히려 '독'이 되었다. 경기 일정이 비정상적으로 과밀하게 짜일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현재 예정된 일정을 보면 숨이 막힐 정도다. 현지 시각 기준으로 크리스털 팰리스는 12월 14일 맨체스터 시티전, 18일 UEFA 컨퍼런스리그 쿠오피온 팔로세우라전, 21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카라바오컵 8강전이 12월 16일로 잡힐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아스널 측의 요청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14일 맨체스터 시티전, 16일 아스널전, 18일 쿠오피온 팔로세우라전, 21일 리즈전까지, 불과 일주일 남짓한 기간에 네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일정이 된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글라스너 감독은 "이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믿을 수가 없다. 선수들에게 매우 무책임하다. 우리는 선수들의 복지를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어 "어제 처음 이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화가 났다. 이런 일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조차 믿을 수 없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러>는 "예고된 일정 참사였다"고 평가했다. UEFA 컨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 일정이 기존 6주에서 10주로 늘어난 것이 화근이었다. 2024-2025시즌에도 첼시가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서 탈락하지 않았다면 같은 문제가 불거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이 문제를 이미 여름 휴식기였던 3개월 전부터 제기했다"며 "UEFA, 프리미어리그, FA가 서로 대화해야 한다. 일요일, 화요일, 목요일에 연거푸 경기를 치르는 건 무책임하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게 이 사람들이 돈을 받는 이유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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