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윤-한 회동 '빈손' 끝나면 '김건희 특검법' 통과될까 걱정"

박세열 기자 2024. 10. 21. 0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한동훈계인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회동을 앞두고 "면담이 빈손으로 끝나고 여론이 악화하면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될까 봐 사실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김건희 영부인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 인적쇄신, 영부인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 협조 등을 요구한 데 대해 "이것은 당원들의 생각이고 당원들의 바람"이라며 "대통령께서도 뭔가 결단을 내려주실 것이라고 저희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한동훈계인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회동을 앞두고 "면담이 빈손으로 끝나고 여론이 악화하면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될까 봐 사실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1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통령 부인의 문제가 의제로 오른다는 것 자체가 저희로서는 상당히 부끄럽고 가슴 아픈 대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앞으로 2년 반을 이대로 갈 수 없지 않나. 어떻게 해서든지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이번 면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앞서 한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구해 왔지만, 이번 면담은 결국 정진석 비서실장을 배석시킨 형식으로 결정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저희는 독대를 원했고 대통령실에서 비서실장을 포함해서 삼자가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그렇다면 이쪽에서도 비서실장과 함께 나가는 것이 낫지 않겠나. 그래야 양쪽 얘기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겠느냐'고 했는데, 용산에서 불편한 반응을 보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김건희 영부인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 인적쇄신, 영부인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 협조 등을 요구한 데 대해 "이것은 당원들의 생각이고 당원들의 바람"이라며 "대통령께서도 뭔가 결단을 내려주실 것이라고 저희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1월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모습.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