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 방점 찍는다... '발롱도르 후보' 로드리 관심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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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디아리오 스포츠'를 인용하여 "레알은 내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로드리에 대한 관심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말 영국 '더 타임스' 소속 던컨 캐슬 기자가 레알이 로드리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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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디아리오 스포츠'를 인용하여 "레알은 내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로드리에 대한 관심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의 레알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말 영국 '더 타임스' 소속 던컨 캐슬 기자가 레알이 로드리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는 "레알이 로드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영입 담당 부서에 로드리를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라고 전했었다.
레알의 영입 정책 '갈락티코'의 일환으로 보인다. 레알은 페레즈 회장 부임 이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이적시장 정책을 만들었다. 이후로 루이스 피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을 영입해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갈락티코 세대를 만들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주드 벨링엄을 영입했고, 이번 시즌에는 음바페를 데려왔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도 있다.
공격진은 이미 완벽한 상황이고, 미드필더진도 강화하려 한다. 토니 크로스가 은퇴한 빈 자리는 크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앙 추아메니, 루카 모드리치가 있으나 모드리치는 나이가 많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로드리를 영입해 젊고 유능한 중원 조합을 만들려는 모양이다.
로드리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다. 2019-20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떠나 단숨에 주전을 차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로드리는 공수양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다. 간간히 터져나오는 득점은 매번 중요한 순간에서 맨시티를 구해냈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었고, 덕분에 맨시티는 구단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었다.
로드리는 이번 시즌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벨링엄, 비니시우스와 함께 발롱도르 수상 3파전으로 점쳐진다.
현재 레알에 몸담고 있는 로드리의 스페인 동료 다니 카르바할도 로드리의 레알 이적에 동의한 적이 있었다. 카르바할은 지난 UEFA 유로 2024 결승전을 앞두고서 "나는 로드리에게 매일 레알에 오라고 말한다. 우리(레알)는 로드리가 필요하다. 그는 우리에게 완벽한 존재다"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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