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상선암 초기증상, 생존율, 검사방법, 갑상선암에 좋은 음식
갑상선암은 비교적 흔한 암 중 하나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초기 증상부터 생존율, 검사 방법, 그리고 갑상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까지, 갑상선암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초기 증상
갑상선암은 초기 단계에서 뚜렷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우연히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목에 만져지는 혹 (결절): 가장 흔한 증상으로, 목 앞부분 중앙이나 옆쪽에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는 혹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이 혹이 갑자기 커지거나 주변 조직과 유착된 느낌이 있다면 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목소리 변화: 암이 진행되면서 성대를 담당하는 신경을 압박하여 목소리가 쉬거나 쉰 목소리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음식 삼킴 곤란 또는 이물감: 종양이 커지면서 식도나 기도를 압박하여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호흡 곤란: 드물게 종양이 기도를 눌러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 부위 림프절 비대: 갑상선암이 진행되면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되어 목 옆쪽에서 림프절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 갑상선암은 아니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존율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착한 암'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는 갑상선암의 진행 속도가 느리고,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율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100%에 가깝게 보고될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갑상선암이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법 또한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갑상선암의 종류나 병기에 따라 생존율은 달라질 수 있으며,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에는 생존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검사 방법
갑상선암 진단을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문진 및 신체 검사: 의사는 환자의 병력과 증상을 확인하고, 목 부위를 촉진하여 갑상선 결절의 유무, 크기, 딱딱한 정도 등을 확인합니다
갑상선 기능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여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하지만 갑상선암 진단 자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 가장 기본적인 검사 방법으로, 초음파를 이용하여 갑상선 결절의 크기, 모양, 내부 구조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이 의심되는 결절을 선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세침 흡인 세포 검사: 초음파 유도 하에 가느다란 바늘을 이용하여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갑상선 결절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혈액 검사 (티로글로불린): 티로글로불린은 갑상선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갑상선암 진단보다는 수술 후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방사성 요오드 스캔: 갑상선암의 종류에 따라 방사성 요오드를 섭취한 후 촬영하여 암세포의 분포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주로 갑상선 유두암이나 여포암에서 시행됩니다.
CT 또는 MRI 검사: 암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거나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 여부, 림프절 전이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시행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필요에 따라 PET-CT 검사 등이 추가적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여러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이루어집니다.
갑상선암에 좋은 음식
갑상선암에 특별히 '좋은' 음식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건강 관리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갑상선암 치료 과정 중에는 특정 음식을 제한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오드 섭취 조절: 갑상선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앞두고 있다면 요오드 섭취를 제한해야 할 수 있습니다.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에는 요오드 함량이 높으므로 치료 시기에 따라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의 십자화과 채소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공식품 및 인스턴트 식품 피하기: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식품에는 첨가물이 많고 영양가가 낮아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충분히 섭취: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신체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갑상선암 환자들은 치료 과정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식단 관리에 대한 개별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히 금기하거나 권장되는 식품은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평소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지고 이상 증상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갑상선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