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비대면 진료대상 확대… 인성정보·비트컴퓨터 등 원격진료株 강세

이지운 기자 2023. 11. 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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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대면 진료의 대상을 크게 확대한다는 소식에 원격의료 관련주들이 강세다.

인성정보는 대표적 원격의료 서비스 관련주로 꼽힌다.

이밖에도 원격진료 관련주에 포함된 비트컴퓨터(9.51%) 소프트센(7.03%) 유비케어(4.74%) 등 모두 상승세다.

현재는 특정한 질병에 한해 대면 진료를 먼저 한 뒤 같은 병으로 다시 해당 병원을 찾아야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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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욱 도봉구의사회 총무이사가 30일 서울 도봉구 한 의원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련 비대면진료 실행과정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부가 비대면 진료의 대상을 크게 확대한다는 소식에 원격의료 관련주들이 강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현재 인성정보는 전 거래일 대비 485원(19.25%) 오른 3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성정보는 대표적 원격의료 서비스 관련주로 꼽힌다. 이 회사는 IT 인프라와 네트워크 장비를 제공하고 있고 대학병원, 인공지능(AI) 업체들과 협력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서비스 플랫폼의 국책과제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원격진료 관련주에 포함된 비트컴퓨터(9.51%) 소프트센(7.03%) 유비케어(4.74%) 등 모두 상승세다.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질병에 관계없이 한 번이라도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한 기록이 있고 일정 기간 안에 다시 병원을 찾으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는 특정한 질병에 한해 대면 진료를 먼저 한 뒤 같은 병으로 다시 해당 병원을 찾아야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재방문한 환자가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지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혼란이 컸다.

또한 비(非)만성질환 환자의 경우 30일 이내,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대면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어야 가능한 기준도 완화할 방침이다. 비만성질환 환자는 3~6개월, 만성 질환자는 6개월 안팎으로 조정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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