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최고가제 닷새째 기름값 하락 지속…휘발윳값 18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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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주유소 기름값이 일주일, 석유 최고가제 적용 후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미국·이란 전쟁 발발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소식에 폭등했다가,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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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4.1원 내린 1827.7원
청와대 앞 주유소는 2265원
지역 별 가격 편차 여전해
전국 평균 주유소 기름값이 일주일, 석유 최고가제 적용 후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트유(103달러)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95달러)가 100달러선을 오가는 상황 속에서도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17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828.3원을 기록해 전날보다 4.3원 내렸다. 경유 가격은 같은 시각 1826.7원으로 5.1원 하락했다.
서울 지역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54.7원으로, 전날(ℓ당 1859.0원)보다 4.3원 내렸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도 3.4원 하락한 1844.3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미국·이란 전쟁 발발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소식에 폭등했다가,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정부의 최고가격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유소들은 여전히 ℓ당 2000원이 넘는 휘발유·경윳값을 받고 있다. 청와대에서 가장 가까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도 ℓ당 2265원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축에 속하는 가격으로, 이날 기준 휘발유 최고가는 서울 강남구(2498원)에 있는 주유소였다. 이를 포함해 서울에서 휘발유 기준 ℓ당 2000원이 넘는 주유소는 총 23곳으로 집계됐다. 최고가격제가 보통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으로 설정된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부터 주유소별로 천차만별인 기름값은 논란의 대상이 됐었다. 과거에도 국회 맞은편 주유소인 경일주유소(현재 국회대로 주유소)가 ℓ당 2000원이 넘는 가격에 휘발유를 판매해 논란이 됐었다. 현재는 주인이 바뀌면서 가격이 낮아져 이날 1879원을 기록했다.
정유업계에선 일선 주유소의 90% 이상이 자영업자나 판매점·대리점을 낀 상태로 운영되고, 각 주유소마다 인건비·임대료·카드수수료 등이 다른만큼 각자 사정을 반영해 기름값이 책정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정부도 주유소를 단속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전국 2600개 주유소 중 직영은 80여개 밖에 되지 않고, 각 주유소마다 공급 방법· 계약 물량 등 상이한 조건에 따라 공급가격이 다 달랐다"면서 "그런데 최근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면서 주유소로 공급되는 공급가가 비슷해졌고, 이에 따라 각 주유소의 임대료·인건비·카드사 수수료 등이 기름값을 정하는 주요 변수가 되다보니 주유소 가격 변화가 도드라져 보일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임재섭 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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