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45만 원, 황보가 밝힌 인생 바꾸는 소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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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야 돈도 쓸 맛 난다

취미부자 황보에게 배우는 '나를 위한 소비법'

요즘 다들 말한다. 돈은 벌기 힘들고 쓰기는 쉽다고. 그래서 점점 돈을 아예 안 쓰거나, 반대로 아무 생각 없이 써버린다. 그런데 가수 황보의 소비 방식은 다르다. 작은 돈부터 차곡차곡 쓰지만, 아주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황보는 어떻게 돈을 쓰고 있을까?

1. 나를 위한 소비는 늦어도 된다,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한다

황보는 어린 시절부터 돈을 모아 부모님 빚을 갚고 집을 사드렸다. 오랫동안 ‘가족을 위한 삶’을 살아온 그는 이제야 ‘나를 위한 삶’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서른이 지나도 마흔이 되어도 괜찮다. 중요한 건 언제가 됐든 ‘나를 위해 써보는 경험’을 시작하는 것.

2. 작게 시작해도 습관이 된다

그가 재테크로 말한 건 의외로 적금이었다. 한 달에 십만 원. 남들은 적다고 말하지만, 그는 스무 살부터 지금까지 단 한 달도 빠지지 않고 저금을 해왔다. ‘액수’보다 중요한 건 ‘지속’. 돈은 쓸 때도 그렇지만, 모을 때도 습관이 만든다.

3. 소비는 흘러가는 돈이 아니라 경험의 투자다

드럼 레슨, 농구, 테니스, 여행, 마티니까지. 황보는 매달 평균 사십오만 원을 자신에게 투자한다. 때론 더 쓰기도 하지만, 그만큼 얻는 게 있다. 운동을 통해 몸이 건강해지고, 다양한 활동에서 우울감도 줄어들었다고 말한다. 돈은 줄지만 인생은 채워진다.

4. 경험은 통장을 줄이지만, 마음을 키운다

그는 홍콩에서 유학하며 사천만 원 넘게 썼다. 돈이 아까워 마트 빵만 먹던 시절도 있었지만, 결국 깨달았다. 문화는 돈을 아낀다고 배워지지 않는다는 걸. 그 이후 그는 적극적으로 돈을 벌고,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투자했다. ‘잃은 돈’보다 ‘얻은 자존감’이 더 컸다고 말한다.

마흔 넘은 나이에 뭔가를 배우고, 운동을 시작하고, 자신에게 돈을 쓰는 게 낭비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황보의 방식은 말해준다. 지금부터라도 ‘나를 위해 써보기 시작한다면’, 남은 인생의 감도가 달라질 거라고. 소비는 돈이 줄어드는 일이 아니라, 나를 되찾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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