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만큼은 이런 영화를 볼 거야
[영화] 그해 크리스마스에는
연출 사이먼 오토
출연 브라이언 콕스, 피오나 쇼우 외
바로보기 넷플릭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고전 영화인 <세렌디피티>,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가 생각납니다. 저처럼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각자만의 크리스마스 영화 리스트가 있을 거예요.
제가 지금 그 리스트에 새로운 영화 하나를 더 추가해 드릴게요. 가족, 연인, 친구, 어린이, 누구와 봐도 좋을 올해 공개된 크리스마스 영화입니다. 이제 매해 크리스마스가 되면 이 영화가 떠오를 거예요⛄️
“Best Christmas Ever!”
“올해가 최고의 크리스마스!
🧶 옴니버스는 이어진다
많은 이들의 꿈인 화이트 크리스마스. 하지만 많은 눈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하는 산타클로스에겐 골칫거리죠! 크리스마스 이틀 전, 웰링턴온씨 마을에 심한 눈보라가 칩니다. 폭설로 학교도 휴무가 된 이브, 아이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축제예요.
각자 사연을 품은 아이들이지만 선물을 기다리는 마음만큼은 하나입니다. 산타클로스는 날씨를 뚫고 아이들에게 특별한 날을 만들어 주기 위해 선물 하나하나 고심해 머리맡에 둡니다. 그렇게 각자의 크리스마스로 시작된 이야기는 쌓여 마을 이야기로 번집니다. 12월 25일이라 더 특별해지는 그들의 사소한 일상들이 힐링이에요.
🔎 크리스마스는 감정의 돋보기
대체로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작은 사고가 있을지라도 행복하고 따스합니다. 행복을 강요하는 듯한 연휴 날, 그래서 더 외로운 감정이 치고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그해 크리스마스에는>의 윌리엄스는 크리스마스 이브도 당일도, 엄마는 출근으로 바쁘고 따로 사는 아빠는 폭설로 집에 오지 못합니다. ‘행복하면 크리스마스는 더 행복하고, 혼자이면 그대로 돋보기가 씌워져 안 좋은 일들이 더 나쁘게 보인다’는 그의 마음속 독백은 충만한 크리스마스의 이면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온 마을이 크리스마스야~
요즘은 가족이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기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죠. 그러나 영화에선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다림과 설렘만으로 온 마을이 하나가 됩니다. 이를 지켜보는 것만으로 마음 한편이 따스해졌어요. 반짝거리는 장식을 두르지 않고 화려한 미디어 기술과 스케일이 아니더라도 사람과 사람이 이어져 만든 공간 속 크리스마스를 엿볼 수 있는 <그해 크리스마스에는>에서 올해 여러분이 만들 크리스마스를 그려봐요🖍️
🧂 <그해 크리스마스에는> 알쓸콘잡
① <노팅 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쓴 리처드 커티스가 각본을 맡았어요
② 리처드 커티스는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의 연출도 맡았습니다
③ <드래곤 길들이기> 사이먼 오토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데뷔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