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꾸, 블로그계의 G.O.A.T

트집쟁이들, 안녕! 에디터 심풀이다.
트워드 방을 뜨겁게 달군 인물이 있다.
바로 후루꾸!

이미지 = 트렌드어워드-트렌드 서치 그룹 단체 카톡방 캡처

원래 나만의 연예인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커버린걸까.
기왕 이렇게 된거 대스타가 되버려라는 마음으로
트워드에 소개한다.
바로 알아보자!


네이버 블로그의 연예인이 있다면 단연 후루꾸가 주인공 아닐까?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m.blog.naver.com/furuku_/223834585951)

후루꾸는 일상형 블로거다.
그런데 일반적인 일상형 블로거와는 다르다.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m.blog.naver.com/furuku_/223834585951)

보통의 일상 블로그가 식당 후기, 여행기, 육아일기처럼 ‘정보’나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반면
후루꾸는 ‘맥락’을 판다.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m.blog.naver.com/furuku_/223800373415)

똑같은 하루를 겪었는데
그걸 이렇게까지 웃기게 쓸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후루꾸의 겸손은 사양하기로 했다.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m.blog.naver.com/furuku_/223834585951)

닉네임 후루꾸는 ‘요행’을 뜻하는 단어 fluke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한다.
야구와 당구 등의 스포츠 경기에서 운이 좋은 경우를
이르는 말인데 닉네임을 후루꾸라고 지은 이유가
본인이 요행으로 살아온 사람이라서라고 한다.
일상을 보면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이 없다는게 포인트.

그리고 네이버가 견제하는 인물(?)이라는
영향력까지 있다.

말투는 친근하면서도
비꼬지 않고, 허세 부리지 않고,
자기 비하와 관찰력을 묘하게 배합해
‘순한 맛 웃김’을 만든다.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m.blog.naver.com/furuku_/223834585951)

이게 쉬운 것 같지만 정말 어렵다.
그런데 그걸 한다. 그리고 잘한다.
부럽다. 신이 내린 재능 그 자체다.

유튜브에서도 종종 활동 중이니
블로그 찍먹하고 마음에 들면 이쪽으로 넘어가 보는 것도 추천한다.

후루꾸가 진짜 떠버린 데는 기폭제가 몇 번 있었다.
첫 번째는 밈 메이커로서의 폭발력.
2022년. “강형욱이 이러고 있다가 헤드락 걸어서 님 죽일걸요?”
SNS에서 이 밈이 돌기 시작하면서
"아 그 웃긴 글 쓴 사람"으로 이름을 각인시켰다.
블로그 기반인데 SNS에서 먼저 터진 거. 이례적이다.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m.blog.naver.com/furuku_/222850560375)

두 번째는 블로그 콘텐츠의 대중성.
후루꾸는 리뷰글도, 후기글도, 에세이도 다 후루꾸식으로 쓴다.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m.blog.naver.com/furuku_/223312359060)

가령 플라잉 요가 체험기나 항문검사 썰 같은
이상한데 궁금한 포스트들을
진짜 일상처럼 풀어내는데
읽는 사람은 "야 이걸 이렇게 써?" 하면서 터진다.
밑에 이미지가 플라잉 요가 후기다.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m.blog.naver.com/furuku_/222979117386)

라섹 수술 후기, 건강검진 썰도 마찬가지.
웃긴데 유용하고, 솔직한데 불편하지 않다.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m.blog.naver.com/furuku_/222861920748)

항문검사 썰까지 올렸으니 말 다했다.
어쩌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웃기게 정리해주는 사람.
그런 포지션에 있는게 후루꾸일지도?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m.blog.naver.com/furuku_/223168456355)

세 번째는 이웃들과의 케미.
블로그 이웃들 사연 받아 영상 만들고.
댓글도 진심으로 달고.
사연 응모 이벤트도 하고, 굿즈도 나눔하고.
커뮤니티형 크리에이터로서의 진정성이 있다.
글만 올리는 게 아니라 같이 논다.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m.blog.naver.com/furuku_/223505896361)

그리고 마지막.
그냥 글을 잘 씀.
이건 진짜다.

리듬 있고, 문장에 결이 있다.
유행어도 자연스럽고, 말장난도 과하지 않다.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m.blog.naver.com/furuku_/223287688846)

결국 후루꾸는 진짜 재밌는 사람인데
그걸 오래, 꾸준히, 무리 없이 보여주는 사람이다.
그게 사람들이 후루꾸를 좋아하는 이유 아닐까?

이미지 = 네이버 블로그 캡처 (https://m.blog.naver.com/furuku_/222993598640)

웃고 싶은데 너무 열심히 웃기려는 사람은 싫을 때.
그때 떠오르는 이름. 후루꾸다.
진짜 우울하다면 플라잉 요가 꼭 봐라…!
제발!

링크 : https://m.blog.naver.com/furuku_/222979117386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지식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