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많았는데 갑자기 사라졌던 '한스밴드'의 안타까운 근황
10대 세자매로 이색적인 가족밴드를 구성했던 '한스밴드'를 기억하세요? 세 자매의 눈웃음과 색소폰, 키보드, 베이스,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불며 노래까지 겸했던 세 자매는 1998년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김한샘, 김한나, 김한별로구성된 한스밴드는 데뷔곡 '선생님 사랑해요'를 선보여 한 번에 빵 뜨게 되었는데요. 목사 가정에서 태어나 CCM을 하다가 종교적 색깔을 버리고 대중성을 갖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선생님 사랑해요, 오락실, 호기심 등 신곡을 선보일 때마다 족족 히트쳤지만 당시 중학생이었던 자매들의 학업 문제와 수입 배분이 엉켜 활동을 중단 했습니다. 회사와의 갈등은 커져 법적 문제로 이어졌고 승소한 후 기획사를 옮겨 2001년 3집 '친구야 사랑해'를 발매했죠.
넷째 김한집까지 영입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007년 소속사를 또 옮겨 4집 'You Smile Don’t Cry'를 발매 CCM 그룹으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이후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했었는데요.
2013년 막내 김한샘이 '슈퍼스타K5'의 오디션에 참여하면서 근황을 전하게 되었죠. 그녀는 "언니들은 선교활동 중이다. 나만 음악을 잊지 못하고 있다"며 소식을 알렸는데요. "생활고에 시달려 색소폰까지 전당포에 맡기기까지 했지만 음악 활동을 계속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갑자기 밴드 활동을 접은 것에 대해서는 “기획사끼리 싸웠다. 2~3년은 계속 활동을 못 했다. 그래도 음악을 해야되니까. 다른 기획사를 만나서 음악을 하려고 시도를 했는데 잘 안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첫째 언니 김한나는 '한스 한나'로 솔로유닛 활동과 그 사이 결혼과 이혼을 했습니다. 둘째 언니의 사생활을 크게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는 김한샘은 '도전 1000곡'에 나와 데뷔 16년이 되었다며 여전히 음악을 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현재 김한샘은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예전의 순수했던 눈웃음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2020년에는 영화 '슈팅걸스' OST에 참여해 '그 귓속말이 사실인가'를 발표했습니다.
아직까지 한스밴드를 그리워하고 있는 팬들이 많은데요. 가수는 사라져도 음악은 영원히 남아 팬들의 향수가 되어주나 봅니다. 벌써 서른이 넘은 한스밴드 멤버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뭉쳐 음악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길 팬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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