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에 반한 상대에게 용기내서 연락하고 썸타고있었는데 알고봤더니 고3이라면..?
명실상부한 '홈런왕' 야구선수 이승엽의 러브스토리다.
2001년, 앙드레김 패션쇼 무대.
당시 이승엽은 야구계에서 이름을 알리던 스타였고, 이송정은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스무 살 신인 모델이었다.
패션쇼 현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
이승엽은 이송정에게 호감을 느꼈고, 주변 지인을 통해 어렵게 연락처를 받아냈다.
그리고 조심스레 연락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실을 알게 된다.
이송정이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는 것.그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이승엽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미 마음이 깊어진 그는 쉽게 관계를 멈출 수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졌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여섯 살이라는 나이 차이, 그리고 주변의 시선과 집안의 반대도 있었지만, 이송정은 흔들리지 않았다.
본인의 선택을 믿고, 사랑을 택한 것이다.
21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당시 많이 어렸고 철이 없었다. 많이 좋아하기도 했다"며
"당시 제가 좀 많이 몰라서 용감했던 것 같다"고 인터뷰한적도 있다.
2002년 결혼한 뒤 2005년 첫째 아들 이은혁, 2011년 둘째 아들 이은준을 얻은후, 이승엽의 나이 46세에 얻은 늦둥이까지 단란한 다섯 식구의 삶을 살고있는 근황이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