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당 83만원에 자사주 공개매수…MBK·영풍에 맞불

2024. 10. 2.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이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반격에 들어간다.

고려아연은 2일 주당 83만원의 금액으로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총 취득 규모는 2조6634억원으로 고려아연은 동시에 자사주 취득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한편 고려아연이 밝힌 매입가격은 현재 MBK 측의 공개 매수 가격인 주당 75만원보다 약 11% 높은 수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 제시한 75만원보다 11% 높아
총 취득규모 2.66조원…베인캐피탈과 공동매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이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반격에 들어간다.

고려아연은 2일 주당 83만원의 금액으로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총 취득 규모는 2조6634억원으로 고려아연은 동시에 자사주 취득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자사주 취득을 위한 공개매수는 베인캐피탈과 공동으로 이뤄진다. 베인캐피탈의 최대 취득예정 주식수는 발행주식 총수의 약 2.5%인 51만7582주다.

한편 고려아연이 밝힌 매입가격은 현재 MBK 측의 공개 매수 가격인 주당 75만원보다 약 11% 높은 수준이다.

zzz@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