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샷감 터졌다…여자 컬링, 일본 꺾고 4강 불씨

#동계올림픽
[앵커]
올림픽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한일전'에서 한국 여자 컬링이 승리를 따냈습니다. 덴마크에 3-6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라이벌 일본을 7-5로 물리치고 4강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습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김민지 선수의 투구가 빛을 발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일전 승리의 일등공신은 '컬링 천재' 서드 김민지였습니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5엔드, 김민지는 단 한 번의 투구로 일본의 스톤 3개를 하우스 밖으로 밀어냈습니다.
[JTBC 중계 : 좋습니다 역시! {트리플!} 네, 역시 김민지 선수입니다.]
김민지의 활약으로 5엔드 1점을 뽑은 한국은 전반을 3-2로 앞서며 마무리했습니다.
이어진 후반, 승부처는 8엔드였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후공이었던 7엔드를 일부러 0점으로 마치는 '블랭크 엔드'를 만들었습니다.
8엔드에도 후공을 유지하며 다득점을 노린 겁니다.
이때도 김민지의 물 오른 샷감이 빛을 발했습니다.
김민지의 첫번째 샷, 김민지가 맞힌 일본의 가드 스톤이 하우스 안에 있는 일본 스톤 2개를 밀어냈습니다.
이어진 샷에서도 김민지는 우리 가드 스톤을 이용해 또 다시 일본 스톤 2개를 제거해냈습니다.
[JTBC 중계 : {자~ 이번에도 더블입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죠? 런백으로 상대 스톤만 다 빼냈습니다.]
김민지의 2연속 더블 테이크 아웃에 힘 입어 대표팀은 3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김민지/컬링 여자 대표팀 : 그냥 일단은 연습도 많이 하기도 했고 그리고 일단 오늘 감이 감도 괜찮았고 또 언니 콜도 너무 좋아서 오늘 샷들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대표팀은 9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바짝 쫓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0엔드에서 스킵 김은지가 마지막 투구로 한 점을 추가하며 결국 7대5로 일본을 제압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3승 2패를 기록한 우리 대표팀은 10개팀 가운데 덴마크와 함께 공동 4위에 오르며 4강행을 향한 불씨를 지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17일) 새벽 중국과 예선 6차전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유연경 영상편집 이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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