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못해도 뭐라 하네" KIA 팬들이 정해영 인터뷰에 분노한 이유

KIA 타이거즈 투수 정해영의 최근 인터뷰 발언이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기대치가 높아 조금만 부진해도 비판이 나온다며 7월 부진을 소폭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기록상 부진 기간이 길었던 탓에 팬들의 반응은 서늘하게 냉각됐다.

정해영은 상무 합격 소식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본인의 성적과 팬들의 평가를 직접 언급했다.

좋을 때와 안 좋을 때가 있다며 봄철 성과와 대비해 여름 부진을 일부 경기 문제로 돌렸다.

그러나 팬들은 시즌 전체 투구 내용과 수치를 근거로 그의 상황 인식이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거세진 상황에서 정해영은 8월 1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구원 등판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1사 2, 3루 위기에서 상대 타자 강민호에게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이 홈런 한 방으로 팀은 역전패를 당했고 순위마저 5위로 하락하는 결과를 맞았다.

불펜진의 계속되는 난조와 구위 저하는 KIA 승률 유지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동하고 있다.

구단은 승리 공식 재정립을 위해 이의리 등 대체 카드 기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모양새다.

이범호 감독이 남은 경기 동안 뒷문 잔여 물량을 어떻게 분배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정해영의 아쉬운 언행과 13일 3점포 허용은 KIA 불펜 잔여 운용에 거대한 과제를 남겼다.

마무리 잔혹사를 끊어내지 못한다면 타이거즈의 후반기 5강 싸움은 더욱 험난해질 수밖에 없다.

구단이 기용 방식을 즉각 수정하고 마운드 안정감을 회복할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