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대형화 추진…내년 본보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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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대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27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제2차 환경부문 국제감축 추진 협의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는 협의회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활성화할 방안으로 '대형화'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협의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우리 기업들이 국제감축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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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환경부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대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27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제2차 환경부문 국제감축 추진 협의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삼성전자와 SK에코플랜트, LG화학, GS칼텍스, 현대제철, 포스코, 한국남부발전 등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관심 기업이 참여한다.
파리협정 6조에 따라 외국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사업을 벌이고 감축 실적을 국내로 이전받는 사업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이라고 한다.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돕는다는 긍정적인 면과 함께, 기후변화에 더 큰 책임을 져야 하는 선진국이 사실상 돈으로 감축 실적을 사는 방편이라는 비판이 존재한다.
환경부는 협의회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활성화할 방안으로 '대형화'를 제시할 예정이다. 그간 분산돼 추진되는 사업을 연계하면 타당성 조사 등 절차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것이 환경부 설명이다.
환경부는 기업들 의견을 토대로 내년 초까지 대형화 본보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협의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우리 기업들이 국제감축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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