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지 중 울릉도와 독도는 수도권과 거리가 있고 또 항구에서도 적게는 3시간 많게는 6시간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해외여행보다 가기 어렵다는 국내 여행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울릉도는 멋진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국내 여행지입니다. 그래서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한국인이라면 가봐야하는 울릉도와 독도 여행의 모든 것을 알려드려합니다.

울릉도 입도방법부터 배편 가격, 주의사항 또 관광지까지 꼼꼼히 정리했으며 독도 입도 방법도 준비했으니 이번 여름 색다른 국내여행으로 울릉도와 독도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울릉도 입도 방법

울릉도는 섬이기 때문에 유일한 입도방법이 배편입니다. 울릉도는 강릉, 묵호, 포항, 후포항 이렇게 4군데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거주하는 지역이나 혹은 여행코스를 고려하여 출발 항구를 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울릉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각 출발지 배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선박별 터미널 이용료 및 할증도 추가될 수 있으니 꼭 확인하셔야합니다.

또 배는 아무래도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이동수단으로 출항가능 여부가 당일에도 달라지기도 합니다.

울릉도 입도 방법

울릉도에 입도가능한 항구 4곳의 배편 정보는 위와 같습니다. 울릉도 배편 예약시 주의사항으로 첫번재, 신분증 필히 지참하셔야 합니다. 배를 탑승할 때는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신분증이 꼭 있어야 합니다.

두번째로는 차량 선적 시 차량등록증 지참이 필수 입니다. 만약 차량등록증을 준비하지 않은 경우, 차 선적이 불가합니다. 또 울릉도에는 LPG충전소가 없으므로 LPG차량을 가져오시면 안되며 차량 선적시 추가 금액이 발생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온라인으로 배편을 예매한 경우는 아직 e티켓 도입이 안되어있어 터미널 내에서 발권을 해야 합니다. 또 배에서 카드 결제가 안될 수 있으니 현금이 필요해요.

추천 선사 / 울릉도 썬플라워 크루즈호

울릉도 입도 가능한 선사 중 추천드리는 선사는 에이치해운의 '썬플라워 크루즈호'입니다. 썬플라워 크루즈호는 울릉도를 정기적으로 1일 1왕복하는 대형 쾌속 크루즈으로 4시간 반이면 울릉도를 도착할 수 있습니다.

썬플라워 크루즈호는 대형선박답게 흔들림이 적어 배멀미도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크루즈 내에 코인노래방, 식당, 샤워시설까지 마련되어 있어 입도부터 즐거운 여행의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나리분지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라고 불리는 나리분지는 과거 울릉도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인데요. 울릉도는 화산섬이라는 특성상 울퉁불퉁한 땅이 대부분이지만, 그중 중앙에 칼데라호가 무너지면서 산으로 둘러싸인 평지가 만들어진 것이 나리분지입니다.

방분하기는 어려운 곳이지만 꽃을 좋아한다면 분명 만족할 수 있는 명소인데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울릉국화나 섬백리향 군락지들을 볼 수 있고 울릉도 토착민들의 옛가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행남 해안 산책로

두 번째 여행지, 행남해안산책로는 울릉도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손꼽힐만한 해안산책로인데요. 기암절벽과 천연동굴을 따라 걸으면 비취색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동쪽 해안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도동항에서 저동항 촛대바위에 이르는 구간인데요. 소요 시간이 짧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행남이라는 마을과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행남해안산책로의 마지막은 행안등대인데요. 날씨가 좋다면 등탑에서 85km 가량 떨어져 있는 독도를 볼 수 있고, 촛대바위와 성인봉의 정상까지 볼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빚어낸 천혜의 자연환경과 짙푸른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태하향목 전망대

새파란 바다와 해안절벽이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향남전망대는 바닥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아찔하지만 눈 앞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인데요. 태하향목 정상까지 편하게 오를 수 있는 태하 향목 관광모노레일 역시 또 하나의 울릉도의 관광명소입니다.

모노레일은 약 304m의 코스를 천천히 올라 태하향목의 비경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데요. 수직에 가까운 경사를 오르지만 자동으로 수평을 유지해주므로 승차감은 편안합니다. 깊은 골짜기 사이를 오르는 동안 후박나무, 동백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해안 지형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관음도

관음도는 죽도와 독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울릉도 부속섬으로 울릉도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2012년 울릉도 섬목지역과 관음도 사이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연도교가 놓여 보다 용이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발트 빛 물감을 풀어 놓은 바다와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관음도를 따라 걸으면 3개의 전망대에서 죽도와 해식 동굴 등 울릉도의 매력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자연 환경 보전 구역이기에 일상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수상생물과 많은 괭이 갈매기를 볼 수 있어요. 깍새가 많아 깍새섬이라고도 불리며, 계절별로 다양한 식생이 자리하여 생태탐방지로도 추천하는 곳이랍니다.

그 외의 울릉도 관광지

울릉도에는 그 외에 다양한 관광지가 있는데요. 3단 폭포로 유명한 봉래폭포는 폭포 초입까지의 삼나무길도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또 맑은 날이면 독도를 볼 수 있다는 독도 일출전망대부터 국내 유일 수중 전망대인 천부 해중 전망대와 울릉도의 3대 비경으로 손꼽히는 산선암도 울릉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독도 입도방법 및 관광 방법

울릉-독도행 여객선 운항은 보통 3월15일 ~ 11월 15일 전후로 계획되는데요. 독도 입도는 1회 470명으로 한정되어 있어 독도 입도 희망일로 승선권을 예매합니다. 승선권은 여객선 정원 내에서 1일 입도 가능한 인원 내로 선착순 접수합니다.

독도는 날이 궃은 날에는 입도를 못하기에 3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는 곳으로 도 유명한데요. 독도에 방문했다면 특별한 기념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바로 '독도 명예 주민증'입니다.

독도 명예 주민증 발급은 독도에 상륙했거나 배를 타고 독도를 한 차례 이상 선회했을 때 신청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독도 관리 사무소에 독도 여객선 승선권을 증빙하고 인터넷으로 발급을 신청하면 우편으로 독도 명예 주민증을 무료로 발송합니다.

독도 관광 포인트

독도에는 많은 아름다운 여행지들이 숨겨져 있는데요. 독도는 상륙 후 30분 동안 섬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 30분 동안 독도의 푸른 풍광을 볼 수 있는 스팟을 재빨리 찾는 것이 중요한데요.

독도는 동독도와 서독도 두 개의 섬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일반인에게 독도 관람 구역은 동도 선착장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독도의 선착장에 섬 안쪽까지 들어가면 푸른 바다와 초록빛 바위가 잘 보이는 땅끝 비석 앞에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독도의 자연을 볼 수 있는데요.

거대한 바위 중에서도 한반도를 닮은 '한반도 바위'는 독도의 국적을 드러내 온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또 독도이사부길 이정표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것이 하나의 독도 관광 포인트니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