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 전국 두 번째로 많아

방종근 기자 2024. 10. 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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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중 울산이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4월 기준 시도별 임금·근로시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지역 상용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월 454만8000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울산은 자동차·조선·화학 등 대규모 제조업체와 협력업체가 밀집해 임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체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경남이 172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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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월 454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2.9% 올라
자동차·조선·화학 등 대규모 제조업체와 협력업체가 밀집 때문

전국 17개 시도 중 울산이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경. 국제신문DB


4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4월 기준 시도별 임금·근로시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지역 상용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월 454만8000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2.9%가 상승한 수치다. 울산은 자동차·조선·화학 등 대규모 제조업체와 협력업체가 밀집해 임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임금총액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월 평균 459만9000원이었고, 3위는 충남 438만5000원이었다.

사업체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경남이 172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다음은 울산(171.8시간), 충남(171.7시간), 충북(170.6시간), 경북(168.8시간), 인천(168.5시간), 세종(168.2시간) 등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전국 평균(167.7시간)보다 근로시간이 긴 편이었다. 울산과 경남 등은 다른 광역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긴 제조업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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