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바라기’ 딴마음 품었나, 레알행 질문에 “나중 일은 나중에, 지금은 토트넘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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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 페드로 포로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뱉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웹'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렐레보'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행에 대한 포로의 입장을 전했다.
포로는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 레알 바야돌리드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0-21시즌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으로 이적하며 잠재력을 꽃피웠다.
이에 포로는 레알행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는데, 지금은 토트넘에만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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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 페드로 포로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뱉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웹’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렐레보’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행에 대한 포로의 입장을 전했다. 포로는 “물론 이러한 이적설이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내가 잘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그런 일이 생길 수 있고, 나중의 일은 그 시점에서 생각해야 한다. 지금은 현 소속팀인 토트넘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9년생 포로는 스페인 국적의 우측 윙백이다. 포로는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 레알 바야돌리드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0-21시즌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으로 이적하며 잠재력을 꽃피웠다. 공격적인 재능이 돋보인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에 강점이 있다. 스페인 출신 답게 발 기술 또한 뛰어나며, 수준급의 오른발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포로는 스포르팅 이적 직후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적 첫 시즌 공식전 37경기 4골 3도움을 올리며 안정적으로 착륙했고, 이후 두 시즌간 공식전 61경기 8골 16도움을 올리며 공격 재능을 끌어 올렸다. 포로의 폭발적인 활약에 많은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 중에서도 토트넘이 가장 큰 관심을 보냈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포로는 토트넘에 입단했다.
시작은 쉽지 않았다. 포로는 이적 직후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했다. 당시 경쟁자였던 에메르송 로얄은 상당한 부진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포로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이후, 공수 양면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전성기급 경기력을 보여줬다. 포로는 순식간에 에메르송과 경쟁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부상 복귀 직후, 포로는 경이로운 경기력으로 에메르송을 압살했다. 특히 2023-24시즌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이후,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버티드 풀백 전술을 활용했는데, 포로는 중앙과 측면을 넘나들며 해당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결국 공식전 37경기 4골 7도움을 올리며 PL에서도 자신의 능력이 통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부동의 주전으로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이에 레알이 포로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최근 ‘부주장’ 다니 카르바할이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했고,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접어들었다. 레알은 카르바할을 대체할 수 있는 우측 수비수를 찾고 있었다. 결국 레알의 레이더에 포로가 걸려 들었다. 이에 포로는 레알행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는데, 지금은 토트넘에만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나중의 일은 나중에 해결할 것’이라는 뉘앙스를 덧붙이며, 향후 이적 가능성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함께 전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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