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 커스텀 프로젝트 '더 스피드 시스터즈' 공개!

BMW 모토라드는 2025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린 'BMW 모토라드 데이즈'에서 독일 바이에른 출신 커스텀 제작소 보이트베르크(WOIDWERK)와 협업한 두 대의 독창적인 커스텀 바이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 '더 스피드 시스터즈(The Speed Sisters)'는 BMW R 12와 R 18을 기반으로 각각의 개성과 스타일을 부여하면서도 '자매처럼 닮은 듯 다른' 콘셉트를 구현했다.

R 12 – 날렵하고 민첩한 '누이'
보이트베르크가 재해석한 R 12는 경량성과 민첩성, 그리고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강조했다. 전통적인 보버 스타일을 따르며 리어 섹션을 과감히 절단해 미니멀한 인상을 구현했고, 새로운 핸들바, 풋페그,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로 만든 전용 시트로 스포티한 포지션을 완성했다. CAD 설계와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전용 탱크 커버에는 프로젝트 로고가 새겨졌으며, 15mm 상승된 섀시는 빌버스(Wilbers) 쇼크업소버와 함께 더 적극적인 라이딩 자세를 유도한다.

하테크(Hattech)의 블랙 세라믹 코팅 배기 시스템은 절제된 사운드를 전달하며 존재감을 뽐낸다. 테일램프는 항공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켈러만 제트스트림(Kellermann Jetstream) 시퀀셜 LED가 적용됐고, 섬세하게 제작된 리어 카울에 매끄럽게 통합되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도장은 히르쉬 도색 센터(Lackierzentrum Hirsch)가 맡아 프로젝트 전반의 통일된 색상 콘셉트를 반영했다.

R 18 – 강력하고 자신감 넘치는 '언니'
R 18 역시 전면적인 커스텀 튜닝이 이루어졌다. 연료 탱크는 30mm 들어 올리고 폭을 좁혔으며,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시트와 수작업으로 제작된 '타르가 후프(Targa Hoop)' 구조가 적용돼 보다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했다. 차체는 빌버스 쇼크업소버로 20mm 높아졌고, 브레이크 시스템은 BMW R 1300 GS의 320mm 래디얼 디스크와 캘리퍼를 장착해 주행 성능과 스포티한 외관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외에도 각종 카울 브래킷, 리어램프 하우징, 번호판 일체형 스윙암 엔드캡 등은 CNC 가공 및 3D 프린팅으로 개별 제작됐다. 블랙 세라믹 코팅 배기 시스템은 낮고 깊은 배기음을 전달하며, R 12와 마찬가지로 Zinteriors가 제작한 가죽·알칸타라 혼합 수공 시트가 적용됐다.

두 차량은 "3/4은 겨울, 나머지 1/4도 춥다"는 바이에른 숲 지역 특유의 유머를 반영한 색상 조합을 공유한다. 화이트(75%)와 그린(25%)의 조합은 도장뿐 아니라 시트, 그린 톤의 윈드 스크린 등 세부 요소에 적용돼 지역적 정체성과 디자인 유희를 동시에 담았다. BMW 모토라드 데이즈 2025 현장에서 공개된 '더 스피드 시스터즈'는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기술적 완성도와 세심한 수작업, 그리고 독창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두 대의 커스텀 바이크는 단숨에 현장의 인기 모델로 등극했다. BMW 모토라드 헤리티지 프로젝트 매니저 롤란트 슈토커는 "라프 에글이 '바이에른 숲은 우리의 고향이고, BMW는 우리의 열정'이라 말했을 때, 우리는 보이트베르크가 이 프로젝트에 딱 맞는 파트너라는 걸 알았다"며, "현지 장인정신과 기술적 정교함을 조화시켜 BMW 크루저의 새로운 해석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보이트베르크 – 바이에른 숲에서 온 진정한 커스텀
보이트베르크는 10년 넘게 BMW 모터사이클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커스텀 바이크를 제작해온 공방이다. 정밀한 수작업과 지역 정체성, 그리고 고유한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창립자 라프 에글은 BMW 브랜드 DNA를 깊이 이해한 독창적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더 스피드 시스터즈'는 다시 한 번 이를 증명한다. BMW 커스터마이징은 단순한 스타일링이 아니라, 태도와 열정, 그리고 진정한 오토바이 문화에 대한 헌신의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