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혼 문턱까지 갔던 차지연 "남편 윤태온=내 삶의 치료사"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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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차지연이 과거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뮤지컬 배우 부부 차지연·윤태온이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차지연·윤태온 부부는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더블 캐스팅'에서 차지연이 심사위원으로, 윤태온이 참가자로 출연하면서 서로를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졌고 결국 지금의 행복한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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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과거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뮤지컬 배우 부부 차지연·윤태온이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차지연·윤태온 부부는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차지연은 "결혼해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사이가 정말 좋았다. 지금보다 뜨겁게 사랑할 때였으니까"라며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양육을 할 때부터 시작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차지연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편안하고 평범한 가정의 분위기 속에서 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다. 사회성도 결여돼 있고 정서적으로 아픈 사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서적인 불안감을 그대로 되풀이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게 자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아이를 내려 놓으면 어디 상할까 봐 이틀 동안 아이를 안고 있었다. 내려 놓으면 잘못되는 줄 알았다. 돌 되기 전까지 유모차에도 태우지 않고 밖에 나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차지연은 "아기가 이유식을 먹을 때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이유식을 만들어 놓는다. 아침 10시까지 연습을 갔다가 오후에 마트에 들려 장을 보고 극장에 출근해서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재료를 챙겨서 자고 일어나서 새벽 4시에 또 만들었다. 이 생활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에게 부탁을 했어야 하는데 같이 하자고 이야기할 줄 몰랐다. 나 혼자 불만과 화만 쌓인 상황이었다. 남편은 남편대로 자기가 뭘 해야할 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윤태온은 "아무것도 몰랐다. 그때는 살림하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뭘 해야 할지 몰랐던 것 같다. 나는 배우를 할 사람이지, 집에서 살림을 할 사람이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이 살았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 생각 못하고 아내가 잘못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예민할 일이 아닌데' 생각하면서 '왜 저렇게 아이를 키우지?' 그 생각으로 몇 년을 살았다. 저건 마음의 병이다, 저 사람이 뭔가 잘못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계속 어긋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4년 정도 냉전 시기를 겪었고 이혼 문턱까지 갔다고. 하지만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더블 캐스팅'에서 차지연이 심사위원으로, 윤태온이 참가자로 출연하면서 서로를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졌고 결국 지금의 행복한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윤태온은 전업주부 역할에 대한 속마음을 꺼냈다. 그는 "'나는 어디있지?'란 생각을 해보긴 했다. 그런데 그게 다 나를 위한 것이더라. 배우를 못한다고 해서 내가 나를 버린 게 아니라 내가 잘 되려고 서포트 하는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희생한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정말 감사하다, 모든 걸 다 가졌다고 생각한다. 아들과 예쁜 아내, 내가 하고 싶은 건 다 하게 해준다. 저의 자아는 서포터이기 때문에 모든 걸 쏟고 여유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걸 한다"고 전했다.
차지연은 남편의 살림과 보살핌에도 뮤지컬 '광화문 연가' 공연 도중 과호흡으로 쓰러졌던 바 있다. 그는 "어린 시절 불안함과 우울함으로 공황이 생겼다"며 "무대 위에서 갑자기 숨을 안 쉬어지면서 온몸에 마비가 왔다. 소리도 안 나오고 그냥 주저앉았다. 무대 위에서 공황 증상 생겨서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떠올렸다.
현재 남편의 보살핌으로 나아지고 있다며 "남편은 내 삶의 치료사다"라는 표현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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