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낭만 터지는 나미나라
'남이섬'
강원 춘천의 대표 관광지 남이섬은 매년 가을이면 낭만을 찾아 떠나는 여행자들로 붐빈다. ‘나미나라 공화국’이라 불리는 이곳은 하나의 작은 나라처럼 꾸며져 있으며, 가을마다 섬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영화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남이섬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의 충신 남이장군과 관련이 있다. 섬 북쪽 언덕의 돌무더기에 남이장군이 묻혀 있다는 전설에서 유래했으며, 오랜 세월이 지나며 자연스레 ‘남이섬’이라 불리게 됐다. 지금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 매년 170여 개국에서 수많은 여행객이 방문한다.
남이섬은 들어가는 방법부터 특별하다. 가평나루에서 선박을 타거나, 남이섬 짚라인을 타고 하늘을 가르며 입도할 수 있다. 섬에 발을 디디는 순간,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이색적인 분위기가 펼쳐진다. 길게 뻗은 메타세쿼이아길은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낭만적인 풍경을 자랑하고, 곳곳에 자리한 카페와 전시관에서는 여유로운 휴식이 한창 이어진다.

가을의 남이섬은 특히 황홀하다.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며 길 위에 부드러운 카펫을 깔고, 단풍나무는 붉은빛으로 물결을 만든다. 강가를 따라 걷다 보면 노란 잎이 바람에 흩날려 눈처럼 떨어지고, 연인들은 그 길 위에서 영화 속 주인공이 된다. 낮에는 햇살이 반짝이고, 해가 질 무렵에는 호수 위로 노을이 퍼져 환상적인 장면이 완성된다.

‘나미나라 공화국’이라는 이름답게 남이섬 안에서는 문화와 예술이 끊이지 않는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며, 섬 곳곳에는 예술 작품과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카페 테라스에 앉아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강 건너 풍경을 바라보는 그 순간이야말로 남이섬만의 진짜 매력이다.

-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이섬길 1
- 선박운항:
1) 08:00~09:00 / 30분 간격
2) 09:00~18:00 / 10~20분 간격
3) 18:00~21:00 / 30분 간격
※ 계절별로 연장 운항 가능
- 입장료(선박 포함):
1) 성인 19,000원
2) 우대(중고등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70세 이상) 16,000원
3) 36개월~초등학생 13,000원
- 주차: 가능 (소형 6,000원 / 대형 10,000원 / 모바일 결제 시 4,000원 우대)
※ 최초 12시간 기본요금(초과 시 1시간 당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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