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아마존부터 코카콜라·보잉까지, 뉴욕증시 실적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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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식 시장은 이번주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맞는다.
테슬라와 아마존, IBM 등 대형 기술 업체들과 물류업체 UPS, 록히드 마틴 등 방산업체들까지 다양한데 경제지표 호조로 불고 있는 증시 훈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주에는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호실적을 발표했는데, 빅테크들이 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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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식 시장은 이번주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맞는다. 테슬라와 아마존, IBM 등 대형 기술 업체들과 물류업체 UPS, 록히드 마틴 등 방산업체들까지 다양한데 경제지표 호조로 불고 있는 증시 훈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21일부터 25일 사이 뉴욕증시에선 S&P500지수에 상장된 회사 다섯개 중 하나, 약 20%가량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기업은 당연히 테슬라와 아마존이다. 우선 테슬라의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가격을 인하하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시장은 테슬라의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에 집중하고 있는 아마존은 지난주 에너지난 해소를 위해 소형 원전(SMR) 투자를 늘리면서 주목받았다. 투자자들은 아마존의 AI와 클라우드 부문 성과를 주목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오는 23일 장 마감 후, 아마존은 24일 장 마감 후에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호실적을 발표했는데, 빅테크들이 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대형 제조 및 방산업체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22일 제너럴모터스(GM)를 시작으로 같은날 항공기 엔진 업체 제너럴 일렉트릭(GE) 에어로스페이스,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RTX 가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높아진 지정학적 불안으로 방산업체들에 대한 전망이 높다. 마이크로 인버터와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인페이즈 에너지, 사무용품 등을 만드는 3M도 실적을 발표한다.
23일에는 워런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선호하는 종목인 코카콜라, 비행 중 문짝이 뚫려 명성이 추락하고 파업에 휘청거리고 있는 항공기 제조사 보잉,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 IBM이 모두 실적을 발표한다. 24일에는 물류 업체 UPS와 미 4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과 함께 존슨 앤드 존슨(J&J)에서 분사한 소비자건강 부문 업체 켄뷰, 방산업체 노스롭그루먼도 이날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실적들과 함께 미국 경제를 짚어볼 수 있는 굵직한 지표들도 이번주에 발표된다. 22일과 23일에 걸쳐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의 연설이 있으며 주택판매와 베이지북도 공개된다. 베이지북은 미국 연준(Fed)이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로,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성에 중요한 자료다.
24일에는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S&P500 제조업·서비스업 PMI, 신규주택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며, 25일에는 내구재 수주와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발표된다. 블룸버그가 수집한 S&P500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에 따르면, 3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익 증가율이 4.2%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기업과 시장 전문가 간 실적 예상치의 격차가 큰 상황이므로, 실제 이익이 예상보다 더 클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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