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샴푸로 머리 감은 중국 여성… 제지했더니 박장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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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지하철 안에서 여성이 머리를 감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일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의 한 지하철에서 여성이 거품을 내며 머리를 감았다.
신고를 받고 온 지하철 관계자가 여성에게 머리를 감지 말라는 듯한 손짓을 하며 행동을 제지했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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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휴대전화 화면 보며 머리 감아
주변 승객 황당… 여성은 크게 웃어
중국 한 지하철 안에서 여성이 머리를 감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는 여성의 비상식적인 행동은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도 뒤늦게 논란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일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의 한 지하철에서 여성이 거품을 내며 머리를 감았다.
이 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이 영상을 찍어 온라인에 공유하면서 영상은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하철 의자에 앉아 있는 한 여성이 가방에서 샴푸를 꺼내더니 손에 샴푸를 덜어낸 후 머리에 비벼 거품을 내기 시작했다.
여성의 일행으로 보이는 남성은 여성이 앉아 있는 방향으로 휴대전화를 들어줬고, 여성은 휴대전화 화면에 비친 자기 모습을 바라보며 머리를 감았다. 다른 일행은 손에 샤워볼을 들고 있었다.
지하철에 함께 있던 시민들은 머리를 감는 여성을 곁눈질로 쳐다봤다. 여성 옆에 있던 한 시민은 그로부터 떨어지기 위해 끝자리로 옮기기도 했다. 한 남성은 황당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이 여성을 쳐다봤다.
신고를 받고 온 지하철 관계자가 여성에게 머리를 감지 말라는 듯한 손짓을 하며 행동을 제지했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상황을 즐기는 듯 크게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이후 상황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이 여성의 모습은 뒤늦게 국내에서도 알려지며 논란을 낳고 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샴푸는 어떻게 헹구려고 지하철에서 샴푸질을 하나", "중국이니까 가능한 일이다", "공공장소에서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 "유튜브 조회수 노린 것이라면 그나마 이해가 되는데, 상식 밖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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