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음질·화질 난리난다는 전원선 끝 검은 원통…근데 그거 뭐지? [그거사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거 있잖아, 그거." 일상에서 흔히 접하지만 이름을 몰라 '그거'라고 부르는 사물의 이름과 역사를 소개합니다.
TV의 화질이 좋아지고, 앰프의 음질이 향상되고 잡음이 사라지며, DMB 안테나 수신율이 올라가고, 차량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의 간섭이 줄어들고, 인터넷 속도도 빨라진다.
불필요한 신호가 걸러지고, 전자기기 간 간섭으로 인한 성능 저하를 방지하다 보니 위에서 언급한 무안단물급 간증이 나오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거사전 - 36] 노트북 전원케이블 줄에 달린 원통 ‘그거’
한 오픈마켓 판매자는 냉장고, TV, 라디오, 보온밥통, 비데(!) 등에도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1개보다는 2개, 2개보다는 3개를 달면 효과가 증대된다고도 한다. 놔두면 곱게 갈아서 물에 타서 장복하면 잔병 없이 장수한다고 할 기세다. 불법 다단계 판매업체가 옥장판을 팔아먹을 때 하는 논평 같지만, 놀랍게도 물에 타서 먹으면 장수한다는 것만 빼놓고 다 사실이다.
페라이트는 자성을 띤 세라믹의 일종이다. 산화철 가루(철분)에 망간·구리·니켈·마그네슘 등 다양한 원료를 섞어 고온 고압 처리해 만드는 자석의 일종이다.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기 쉽고 저렴한지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냉장고에 붙이는 장식용 소품, 마그넷에도 페라이트 자석이 쓰인다.
별도로 판매하는 탈착형 페라이트 코어의 원통형 케이스 내부 공간은 여유가 좀 있는 편인데, 케이블을 몇 번 감아서 통과시키면 그 횟수의 제곱에 비례해 노이즈 차단 효과가 더 커진다. 케이블 가운데가 아닌 연결 단자 근처에 감아서 사용한다. 만능은 아니다. 오디오 스피커 케이블의 경우, 페라이트 코어가 오히려 소리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의견도 있다.
- 다음 편 예고 : 청바지 주머니 속 작은 주머니 ‘그거’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태명 지어줘야 하는데”…득녀 4개월만에 둘째 소식 전한 걸그룹 출신女 - 매일경제
- “기사마다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박수홍 아내가 밝힌 악플러의 정체 ‘충격’ - 매일경제
- “266억원 로또 당첨된 장 모씨”...잭팟 터뜨린 주인공 한인이라는데 - 매일경제
- “자네 일단 짤린 걸로 하자고”…사장까지 가담한 실업급여 부정수급 4년새 200배 껑충 - 매일경
- 너도 나도 따라하겠네…평창동 이사 앞둔 이효리가 걸친 백의 정체 - 매일경제
- “답답한데 안볼 수 가 없다”…기대도 안했는데, 시청률 3배 뛴 이 드라마 - 매일경제
- “시장은 내가 자란곳”…가슴아픈 가정사 털어놓은 안재현, 무슨일이 - 매일경제
- “독침이 집게에 달렸다”…국내서 발견된 ‘가짜전갈’의 정체 - 매일경제
- 올해 300% 뛰었는데 더 간다고?…JP모건도 추천한 이 종목에 우르르 [주식 초고수는 지금] - 매일경
- 김지수 한국축구 15번째 EPL 데뷔 향해 순항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