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후끈하게 달아올랐던 여름도 막바지에 들어서며 그 끝이 보이는 것 같은데요. 이제 다가오는 가을을 위해 새 코트를 장만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새로 산 코트를 입고 가을 바람을 맞으며 운치 있게 걸어본다면 그만큼 좋은 날도 없을 것 같은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이번 가을 꼭 가봐야 한다는 제주도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밀의 숲

구좌읍 건영목장 입구 주변의 서쪽에 자리한 안돌오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비밀의 숲인데요. 이곳은 한 장소에서 여러 컨셉으로 웨딩 촬영을 하기 좋은곳인 만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예비 신부가 방문하는 곳입니다.

다양한 포토존을 만나볼 수 있는 비밀의 숲은 곳곳에 그네, 돌집, 해먹 등의 여러 소품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해당 소품을 활용해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는 만큼 이 부분 참고하여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비밀의 숲에 방문한다면 양옆으로 곧게 뻗은 나무들 사이에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으니 이 부분 참고하시길 바라며, 안돌오름은 입장료가 있으니 입장료를 지불하시고 입장하시길 바랍니다.

2. 안덕계곡

감산리 마을 일주도로가에 위치한 안덕계곡은 물놀이보다는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인데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지대가 있어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등의 오래된 나무들 사이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솔잎란, 소사나무, 지네발란, 녹나무, 육박나무, 호랑가시나무 등의 희귀식물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제주의 숨은 비경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안덕계곡은 입구에서 폭포까지 들어가는 길조차도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내니 꼭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곳은 식물의 채취, 야생동물 포획 등 자연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하고 있으며, 하천변일대의 난대림 지대를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니 이 부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광치기 해변

조금 특별한 해안 경치를 만날 수 있는 광치기 해변인데요. 이곳은 제주 올레 1코스의 마지막이자 2코스가 시작되는 길목에 있는 해변으로 용암이 바다와 만나서 빠르게 굳어진 지질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제주 성산일출봉을 한 눈에 담아볼 수 있으며, 썰물 때에 방문하면 용암 지질과 녹색 이끼가 연출하는 비경을 볼 수 있으니 이 부분 참고하여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간조, 일출시간에 맞춰 현무암 바다 돌출부위에서 사진을 남기면 인생샷을 남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4. 사려니 숲길

제주시가 선정한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인 사려니 숲길인데요. 이곳은 비가 내리는 날에 걸어보기 좋은 곳으로, 연중 개방되어 있어 많은 분들이 날짜에 구애받지 않고 방문하는 곳입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데요. 온대성 산지대에 해당하기 때문에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삼나무 등의 다양한 수종을 만나볼 수 있으니 한번쯤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사려니 숲길은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남녀노소 이용이 가능한데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촉진하는 화산송이 길로도 유명하니 시간을 내어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