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경기에서 단 1승’ 꼴찌 사우샘프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악의 팀 될까

사우샘프턴이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악의 꼴찌가 될까.
사우샘프턴은 2024~2025시즌 절반을 지난 현재 승점 6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38경기 중 딱 반인 19경기를 소화했는데 전적은 1승3무15패(12득 39실·득실차 –27)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으로 꼽혀온 팀은 2007~2008시즌 더비 카운티다. 더비는 리그 역사상 최저인 승점 11과 -69 골 득실 차로 시즌을 마쳤다. 그들도 한 경기만 이겼다. 더비가 시즌 절반을 지난 시점 거둔 승점은 7. 이번 시즌 사우샘프턴보다 1이 많다. 당시 24경기를 지휘한 폴 주얼 감독은 “내 감독 경력이 결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한 시즌 머문 뒤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사우샘프턴에게 이번 시즌은 험난했다. 러셀 마틴 감독이 자신의 점유율 기반 축구 철학을 고수한 게 화근이었다. 그는 결국, 이달 초 경질됐다. 사우샘프턴은 39골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최다실점 3위다. BBC는 “그중 자신들이 저지른 11차례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며 “이는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 팀 중 가장 많은 실수”라고 분석했다.
공격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우샘프턴은 빅 찬스 창출에서 리그 16위(37회)를 기록했지만, 골은 리그 최저인 12골밖에 넣지 못했다. 팀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도 2골을 넣은 세 명이 전부다. 이대로 간다면 사우샘프턴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꼴찌가 될 공산을 배제할 수 없다.
사우샘프턴은 2020~2021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희망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셰필드는 승점 5로 시즌 반환점을 돌았지만 남은 반시즌 동안 승점 18을 보탰다. 시즌 최하위였지만 역사상 최악의 팀이라는 오명은 쓰지 않았다.
사우샘프턴 통계가 더비만큼 우려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데이터로 보면 사우샘프턴이 프리미어리그 생존에 생존할 가능성은 불가능에 가깝다. 지난 122년 동안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시즌 중반 시점에 승점 6점 이하를 기록한 팀은 5개팀뿐이었고, 이들 모두 강등됐다. 세계적인 스포츠 데이터 업체 옵타도 슈퍼컴퓨터로 계산해본 결과 사우샘프턴 생존 가능성을 0.7%로 평가했다.
이반 유리치 감독이 이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크로아티아 출신 유리치 감독은 사우샘프턴이 강등 싸움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고 낙관적으로 말하고 있다. 유리치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웨스트햄에 0-1로 패했지만 사우샘프턴은 장신 공격수 폴 오누아추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등 더 직접적인 접근법으로 골을 노렸다. 수비에서도 상대 유효슈팅도 두 개만 허용했다. 다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역전골을 내준 뒤 끌려갔다. 유리치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경쟁하고 있으며, 세부 사항에서 훨씬 더 나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은 매 경기 싸우고 있다. 우리는 믿어야 한다.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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