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를 집어삼키며 압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극장가를 지키던 대형 경쟁작 '스파이더맨'과 나홍진 감독의 '호프'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단숨에 제치고 예매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3점대를 기록하며 평단과 대중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영화계와 각종 실관람객 평점 사이트에서는 '인생 영화', '돈값 하는 영화'라는 찬사가 쏟아지며 N차 관람 열풍까지 예고되는 분위기다. 평론가들과 일반 관객들이 입을 모아 거론하는 '오디세이'의 압도적 호평 및 흥행 상승세의 공통된 요인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CG를 최소화하고 실제 로케이션으로 완성한 필름 시네마의 경이로움'이다. 전 세계 실제 오지를 누비며 찍어낸 압도적인 비주얼 스케일은 신화 속 공간을 현존하는 현실처럼 느끼게 만든다. CG 위주의 블록버스터에 피로감을 느끼던 관객들에게 "왜 대형 극장에서 영화를 봐야 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하며 실감 나는 전율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둘째는 '배우들의 신에 가까운 연기 앙상블'이다. 주인공 오디세우스 역의 맷 데이먼을 필두로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등 할리우드 최정상급 배우들이 펼쳐낸 폭발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간의 밀도 높은 호흡은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관객들은 인물들의 눈빛과 감정선만으로도 가슴을 울리는 강렬한 시너지를 체감하고 있다.

셋째는 '묵직한 서사와 루드비히 고란손 음악 감독의 스코어 조합'이다. 고대 그리스 서사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묵직한 메시지 위에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루드비히 고란손의 웅장하고 섬세한 음악이 레이어링되어 보는 이들에게 압도적인 시각·청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놀란 감독 개인의 정점을 넘어 21세기 영화 예술이 도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정점"이라며 극찬을 남겼고, 언론과 관객들 역시 "단 한 장면도 버릴 게 없는 걸작", "영화라는 예술이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체험"이라는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완벽한 시각적 스펙터클과 배우들의 경이로운 연기, 웅장한 사운드의 조화로 흥행 돌풍을 시작한 영화 '오디세이'. 올여름 극장가를 장악한 놀란 감독의 신작이 거둘 최종 흥행 기록에 전 세계 영화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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