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럴 거면 왜 FA로 놔줬나?...PK 선방 2회+최고 평점→AC밀란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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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다비드 데 헤아가 신들린 페널티킥(PK) 선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피오렌티나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랑키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에서 AC밀란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라치오와의 리그 5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흐름을 타기 시작한 피오렌티나. ‘강적’ AC밀란을 만났다.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하는 피오렌티나는 모이스 킨, 로빈 고젠스 등 주전급 자원들을 대거 출격시키며 승리를 노렸다.

먼저 앞서간 쪽은 피오렌티나였다. 전반 22분, 킨의 PK 실축으로 선제골 기회를 날렸으나 전반 35분에 고젠스의 패스를 받은 야신 아들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물론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전반 44분, 루카 라니에리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티자니 라인더르스를 밀었고 PK가 선언됐다. 그러나 데 헤아가 키커로 나선 테오 에르난데스의 슛을 완벽하게 읽어내며 선방했다. 그렇게 전반은 1-0 피오렌티나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초반, 또다시 데 헤아가 피오렌티나를 구했다. 후반 11분, 이번엔 킨이 공중볼 상황에서 풀리시치의 다리를 걷어차며 또다시 PK가 선언됐다. 그러나 이번에도 데 헤아가 타미 에이브러햄의 킥을 완벽히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동점골이 터졌으나 알베르트 그뷔드뮌손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기록했고 경기는 2-1 피오렌티나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데 헤아였다. PK 선방 이외에도 안정적인 모습으로 승리에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데 헤아는 선방 7회, 박스 내 선방 5회, PK 선방 2회, 지상 경합 성공률 100%(1회 중 1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1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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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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