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운주사 석불·석탑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1>화순군은 20~21일 화순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운주사 석불·석탑군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세계적 유산 가치를 규명하고 국내외 불교 유산에 대한 국제적 담론을 나눔으로써, 운주사 석불·석탑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대한 연구 논의와 불교 유산에 대한 국제 사회의 다양한 사례를 접하기 위해 스리랑카, 파키스탄, 태국, 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 1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화순 운주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군청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보다 자세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요즘처럼 각 지자체의 세계유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때에 화순 운주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발표와 활기찬 토론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유산 사적인 화순 운주사지는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이름으로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됐다.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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