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여성 임원 비중 첫 8%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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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중이 처음으로 8%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근속연수 격차가 줄어들면서 여성의 평균 급여는 남성의 70%를 넘었다.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76개사를 대상으로 남성 대비 여성의 고용·근속·급여·임원·등기임원·고위임원 6개 항목을 합산한 결과다.
남성의 평균 근속연수가 0.2년(2.0%) 줄고, 여성은 0.1년(0.8%) 늘어난 영향도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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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연수 완화… 급여격차 70%로↓

여성 임원 비중은 2022년 6.8%, 2023년 7.9%에서 지난해 8.8%로 늘어났다. 2020년 조사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8%를 넘었다. 지난해 여성 임원은 1221명으로 전년보다 108명(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임원은 1만3889명으로 196명(1.4%) 감소했다.
남녀 평균 급여 차이는 70%대로 줄었다. 지난해 여성 평균 급여는 7880만원으로 남성(1억1110만원)의 71.0% 수준으로 올랐다. 남성의 평균 근속연수가 0.2년(2.0%) 줄고, 여성은 0.1년(0.8%) 늘어난 영향도 작용했다.
2025년 다양성 지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57점으로 지난해보다 1점 상승했다. 리더스인덱스 관계자는 “6개 항목 모두에서 개선세가 확인됐다”면서도 “일부는 남성 지표가 후퇴하면서 상대적으로 격차가 줄어든 것이라 온전한 질적 개선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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