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의 무게도 이혼도 무서워”...프로22년 골키퍼 레전드로 은퇴한 이 남자의 고백

이동인 기자(moveman@mk.co.kr) 2024. 12. 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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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선수로 22년 활약하며 605경기 출전했던 국가대표 출신 김영광 골키퍼가 가장으로서 마땅한 벌이가 없다고 밝혔다.

김영광이 "지금은 거의 거지"라며 "연봉을 받다가 갑자기 없어졌고 같이 벌다가 와이프가 청담동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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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2년 동안 605경기 출전한 김영광 골키퍼. 연합뉴스
프로축구 선수로 22년 활약하며 605경기 출전했던 국가대표 출신 김영광 골키퍼가 가장으로서 마땅한 벌이가 없다고 밝혔다.

아내가 서울 청담동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생활비 부담과 가장의 무게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전 축구선수 김영광이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최은경은 김영광에게 “많이 벌다가 격차가 크지 않냐. 생활비 압박 어떠냐”고 질문했고, 박수홍은 “현역 시절과 어느 정도 차이가 나냐”고 물었다.

김영광이 “지금은 거의 거지”라며 “연봉을 받다가 갑자기 없어졌고 같이 벌다가 와이프가 청담동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홍과 최은경은 “거지여도 되네”라고 반응했고, 최홍림도 “아내 이야기하는 순간 불쌍하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했다. 김경필도 “이혼을 왜 이렇게 무서워하는지 이제 알겠다”고 했다.

이어 김영광은 “지금은 와이프가 열심히 벌고 있다. 저도 방송하고 유튜브도 하지만 들어오는 건 크지 않다. 가장이다보니 제가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미약하고 약하지만 열심히 하면 보탬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가장이라는 단어를 써도 된다고 아내가 허락했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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