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 브리핑] 중국, 3월 소비자물가 1.0%↑…생산자물가 0.5%↑
월드 e브리핑입니다.
중국입니다.
회복세를 기대했던 중국 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내수에 다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 캐스터 아웃 ---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0%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상승률은 한 달 전보다 1.3% 낮아졌는데요.
춘절 특수가 끝나면서 여행과 외식 수요가 꺾였고, 돼지고기 등 장바구니 물가도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습니다.
반면 공장들의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는데요.
중동발 에너지 쇼크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무려 41개월 만에 마이너스 늪을 벗어나 0.5% 반등했습니다.
--- 캐스터 인 ---
얼어붙은 소비와 높아진 생산비가 맞물리면서 중국 경기 회복의 온도 차가 더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중동발 에너지 충격으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크게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캐스터 아웃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번 전쟁이 남긴 상흔으로 세계 경제가 이전 상태로 완전히 돌아가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의 2주 휴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이 가까스로 다시 열렸지만 공급망 붕괴의 후유증이 너무 깊다는 건데요.
실제로 전쟁 직후 전 세계 원유 공급은 13%, 천연가스 공급은 20% 줄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부추겼습니다.
아슬아슬한 휴전이 유지된다 해도 이미 치솟은 에너지 비용과 물류 대란을 되돌리긴 역부족이라는 분석인데요.
--- 캐스터 인 ---
최대 500억 달러의 긴급 구호 자금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를 덮친 저성장의 그림자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입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 성장세가 연방정부의 셧다운과 수출 부진의 여파로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캐스터 아웃 ---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0.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0.7%는 물론 시장 전망치도 밑돈 수치인데요.
4.4%의 성장을 기록했던 직전 3분기와 비교하면 크게 낮아졌습니다.
상무부는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는 늘었으나, 40여 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과 수출 부진이 성장률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도 2.1%로 집계되며 3년 연속 뒷걸음질을 쳤습니다.
--- 캐스터 인 ---
미국 경제의 엔진이 식기 시작했다는 신호에 글로벌 시장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입니다.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올해에만 2천억 달러, 우리 돈 약 295조 원을 인공지능, AI 인프라에 쏟아붓겠다고 밝혔습니다.
--- 캐스터 아웃 ---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주주 서한을 통해 역대급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투자를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라 규정하며 "막연한 직감이 아닌 확실한 고객 수요에 따른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단기 수익 악화와 현금흐름의 부담도 감수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자체 개발한 AI 칩 매출이 이미 200억 달러를 넘긴 가운데 앞으로는 이 칩을 외부에 직접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캐스터 인 ---
미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아마존의 초대형 승부수에 시장도 주가 6% 급등으로 화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