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급했으면"… 가게 앞에서 바지 입고 소변 본 남성

유찬우 기자 2024. 10. 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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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앞에서 바지를 입은 채 소변을 본 남성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술집을 운영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한 손님이 화장실을 찾으셔서 안내해 드렸는데 매장 앞에 서서 오줌을 싸더라"며 "그러곤 다시 가게로 들어와 자리에 앉아 경악했다"고 적었다.

매장 CCTV 영상에 담긴 남성은 가게 입구에서 바지를 입고 선 채로 볼일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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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안내했음에도 매장 앞에서 바지를 입고 소변을 눈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은 가게 앞에서 볼일을 해결하는 해당 남성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매장 앞에서 바지를 입은 채 소변을 본 남성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4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매장 앞에서 서서 오줌싸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술집을 운영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한 손님이 화장실을 찾으셔서 안내해 드렸는데 매장 앞에 서서 오줌을 싸더라"며 "그러곤 다시 가게로 들어와 자리에 앉아 경악했다"고 적었다.

매장 CCTV 영상에 담긴 남성은 가게 입구에서 바지를 입고 선 채로 볼일을 봤다. 한 손에는 화장실 열쇠가 달린 주걱을 들고 있었다. A씨 가게 입구 데크는 남성의 소변으로 흥건해졌다.

이를 두고 A씨는 "정상은 아닌 것 같았다"며 "알바생이 안 닦아서 내가 소독약 뿌려가며 전부 닦았다"고 토로했다. 또 "영업 끝났다고 해도 계속 딴소리만 해서 마감도 한 시간이나 늦게 했다"며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너무 당혹스럽고 할 말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인 아니냐" "아무리 취해도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하냐" "사장님만 불쌍하다" "어디 아픈 것 같다" "세상 너무 쉽게 사는 것 같다" "왜 이런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나타날까" "대체 뇌 구조가 어떻게 생기면 저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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