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어 리버풀까지 '눈독'...네덜란드 신성, 월드컵 활약에 가치 폭등

오종헌 기자 2022. 12. 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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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각포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

네덜란드는 지난 3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바이트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카타르에 2-0 승리를 거뒀다.

4년간의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 네덜란드는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에콰도르, 세네갈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이제 B조 2위 미국과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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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코디 각포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

네덜란드는 지난 3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바이트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카타르에 2-0 승리를 거뒀다. 3경기 2승 1무로 거둔 네덜란드는 조 1위(승점7)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순조로운 경기였다. 네덜란드는 전반 26분 데이비 클라센과 패스를 주고 받은 각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4분에는 멤피스 데파이의 슈팅이 한 차례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프렌키 더 용이 밀어 넣으면서 격차를 벌렸다. 결국 경기는 네덜란드의 승리로 끝났다.

네덜란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대회에서는 아예 본선 무대조차 오르지 못했다. 4년간의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 네덜란드는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에콰도르, 세네갈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이제 B조 2위 미국과 16강전을 치른다. 

순항을 이어가는 네덜란드의 핵심 선수는 바로 각포다. 23살인 각포는 PSV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지난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7경기에 출전해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잔류를 택한 각포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9골 12도움을 올리며 더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컵 무대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각포는 카타르와의 최종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이 기록은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로 알토벨리에 이어 36년 만이다.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으로는 최초다. 

이에 내년 여름에는 각포에게 수많은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물론이고 리버풀까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1일 "리버풀이 각포와 연결되고 있다. 4,000만 파운드(약 635억 원)의 이상의 이적료로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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