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70대 부모님 용돈은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부모님께 매달 용돈을 드리면서 이 정도면 괜찮을까, 너무 적은 건 아닐까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시죠? 형편은 빠듯한데 부모님 생각을 하면 마음이 늘 무겁습니다.

부모님 용돈에는 정답이 없지만 부모님의 형편과 내 형편을 함께 따져 보면 현실적인 기준을 세울 수 있습니다. 무리해서 드리다 보면 오히려 오래 이어 가기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 70대 부모님 용돈을 정할 때 알아 두면 좋은 기준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1. 부모님의 고정 수입부터 확인하기

용돈을 정하기 전에 부모님이 받고 계신 연금과 고정 수입이 얼마인지 먼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금만으로 생활비가 충분하다면 용돈은 마음을 전하는 정도로도 괜찮습니다. 반대로 수입이 거의 없다면 생활비를 기준으로 형제들과 함께 금액을 정해야 합니다. 부모님께 한 달 생활비가 얼마나 드는지 편하게 여쭤보세요.

2. 내 소득의 일정 비율로 정하기

여러 설문에서 자녀가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은 한 달 10만 원에서 30만 원 사이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금액보다 중요한 것은 내 형편에 맞게 꾸준히 이어 갈 수 있느냐입니다. 『랄프 왈도 에머슨 성공의 법칙』이라는 책 제목처럼, 꾸준함이 결국 가장 큰 힘이 됩니다. 내 월 소득의 몇 퍼센트를 용돈으로 드릴지 정해 자동이체로 걸어 두세요.

3. 형제끼리 공평하게 나누기

용돈 문제로 형제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한 사람만 부담이 커지면 서운함이 쌓이고 결국 부모님까지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형편이 다르다면 금액 대신 병원 동행이나 반찬 챙기기처럼 역할을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형제들과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용돈과 역할을 함께 정해 보세요.

그럼 부모님 용돈은 어떻게 드리면 좋을까요?

부모님 용돈은 많이 드리는 것보다 부모님의 형편과 내 형편을 살펴 오래 꾸준히 드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고정 수입을 확인하고 내 소득에 맞게 정하고 형제와 공평하게 나누면 부담 없이 효도를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세 가지를 다 정하려 하지 말고 오늘은 부모님께 한 달 생활비를 여쭤보는 것부터 해 보세요. 그 대화가 기준이 됩니다.

오늘 여쭤본 부모님의 한 달 생활비가, 오래 이어 갈 효도의 첫걸음이 됩니다.

출처 : '랄프 왈도 에머슨 성공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