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세일해도 안 팔릴 수준...맨유, '골칫거리' 이적료 '700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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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의 이적료로 700억 원 정도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때 안토니를 임대로 매각하거나 4000만 파운드(약 709억 원)의 금액을 받고 팔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맨유는 1월 이적시장 때 안토니의 매각을 결정했다. 임대 이적과 완전 이적 모두 가능하다. 아약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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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의 이적료로 700억 원 정도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때 안토니를 임대로 매각하거나 4000만 파운드(약 709억 원)의 금액을 받고 팔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안토니는 브라질 국적의 윙어다.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브라질리언답게 화려한 발 기술과 개인기로 상대를 교란시키는 스타일이다. 약발인 오른발 활용 능력은 좋지 않지만, 왼발 킥력이 좋아서 감아차기 존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기도 한다.
아약스 시절엔 리그 최고의 윙어였다. 2020-21시즌 아약스에 합류한 그는 2021-22시즌까지 컵 대회 포함 82경기에서 24골 22어시스트를 올리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아약스 시절, 그를 지도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은 후에도 그를 잊지 못했다. 이에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480억 원)라는 거금을 들여 그를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왔다.
많은 기대를 받았다. 실제로, 이적 후 첫 3경기 동안은 연속 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이후 안토니는 '먹튀'로 전락했다. 그의 화려한 발기술은 실속없는 몸짓에 불과했고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약발은 그의 단점을 더욱 부각시킬 뿐이었다.첫 시즌 성적은 컵 대회 포함 44경기 8골 3어시스트. 2023-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38경기 3골 2어시스트로 더욱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2024-25시즌엔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현재까지 안토니는 컵 대회 포함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맨유 이적 초기 7000만 유로(약 1038억 원)였던 그의 가치는 2000만 유로(약 296억 원)까지 곤두박질쳤다.
결국 맨유의 눈밖에 났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맨유는 1월 이적시장 때 안토니의 매각을 결정했다. 임대 이적과 완전 이적 모두 가능하다. 아약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안토니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를 설정했다. 영입 때 투자했던 금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 금액으로도 매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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