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줄줄 샌다… 전기세 아끼려면 '이 아이콘'부터 확인하세요

전자기기 절약·활용 꿀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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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전자레인지, 휴대폰 충전기 등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하며 살아간다.

우리의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전자기기들을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다음은 전자기기 사용 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꿀팁과 안전 사고 예방 방법이다.

1. 아이콘, 제대로 확인 안 하면 전기세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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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의 전원 버튼을 보면 동그란 원 안에 선이 그어져 있는 아이콘이 있다. 만약 동그라미 안에 있는 선이 동그라미를 뚫고 나와있다면 대기전력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즉 전원을 껐더라도 플러그가 꽂혀 있는 동안 계속해서 전기를 소모한다.

반면 아이콘이 완전히 막혀 있다면 대기전력이 없는 구조다. 플러그만 꽂혀 있다고 해서 전기가 낭비되지 않는다.

만약 집에 있는 전자 기기에 뚫려 있는 아이콘이 그려져 있다면 전기세 절약을 위해서 외출 시에는 플러그를 뽑는 것이 좋다. 멀티탭에 연결해둔 경우에는 멀티탭 스위치만 꺼도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전자기기 사용 꿀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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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SB : USB 사용을 위해 본체에 연결할 때 구멍에 한 번에 들어가지 않아 시간을 잡아먹곤 한다. 최근엔 C 타입이 보급되면서 이런 불편이 줄었지만 여전히 일반 USB 포트를 사용하는 환경이 많다.

USB 단자를 자세히 보면 한쪽에만 작은 구멍 두 개가 뚫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송송 뚫린 구멍이 보이는 쪽이 윗면이다. 반대로 구멍이 막혀 있는 면은 아랫면이다. 이 구조만 기억하면 한 번에 정확하게 연결할 수 있다. USB를 꽂을 땐 구멍이 있는 쪽이 위로 가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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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멀티탭 : 멀티탭은 전자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무조건 많이 꽂는다고 좋은 건 아니다. 멀티탭마다 허용 가능한 최대 전력이 정해져 있다. 이를 초과하면 화재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제품 뒷면을 보면 ‘Max’ 또는 ‘최대 용량’이라는 표시가 있다. 예를 들어 최대 전력이 3680W로 표기돼 있다면 연결한 기기들의 소비 전력을 모두 더했을 때 이 수치를 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처럼 전력 소모가 큰 제품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멀티탭을 선택할 때는 제품의 용량을 먼저 확인하고 되도록 여유 있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전기 사용 방심하면 화재로… 안전한 콘센트 사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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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는 사계절 내내 많이 사용되지만 특히 무더운 여름철 선풍기, 에어컨 등 다양한 냉방 기구들을 사용하게 되면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난다.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는 만큼 많이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바로 가정 내 화재다.

특히 콘센트로 인한 화재 사고가 가장 많은데 이는 대부분 전자기기를 과도하게 연결해 발생한다. 전기기기를 과도하게 연결하면 전류가 몰리며 열이 발생한다. 이 열이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플라스틱 커버가 녹거나 불꽃이 튀면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비전력이 높은 전기장판, 전기히터, 전자레인지 등을 하나의 멀티탭에 동시에 연결할 경우 위험성은 급격히 증가한다.

이 밖에도 콘센트에 쌓인 먼지나 습기가 잘 제거되지 않아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콘센트가 허용하는 만큼의 전력만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쌓인 먼지와 습기를 청소해 줘야 한다. 벽면 콘센트의 경우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흔들림이 있다면 전문가의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무엇보다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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