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유조선 납치’ 홍해도 위험하다…“친이란 후티·소말리아 해적 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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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반군세력 후티와 소말리아 해적이 결탁해 홍해와 아덴만 일대에서 유조선 납치 행각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란 전쟁으로 미국과 이란의 대립 속에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새로운 물류의 대안으로 떠오른 홍해의 중요성이 커졌고, 이것이 해적들에겐 약탈의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납치 사건의 배후에는 이란의 대리세력인 후티가 있고, 후티와 소말리아 해적 간 거래 관계가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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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가 정보, 해적이 납치 실행하는 ‘분업적 거래’ 기승”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4/dt/20260504143534829mqjj.png)
예멘의 친이란 반군세력 후티와 소말리아 해적이 결탁해 홍해와 아덴만 일대에서 유조선 납치 행각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란 전쟁으로 미국과 이란의 대립 속에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새로운 물류의 대안으로 떠오른 홍해의 중요성이 커졌고, 이것이 해적들에겐 약탈의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팍스뉴스에 따르면 예멘 헤안경비대는 지난 2일 무장 괴한들이 예맨 남부 샤브와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 ‘MT 유레카’ 호를 납치해 아덴만 방향으로 끌고 갔다고 보고했다. 해당 선박에 대해선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MT 유레카’ 납치 사건은 이전에도 있었던 소말리아 해적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선박과 화물, 선원을 함께 납치해 안전한 항구로 이동시킨 뒤, 거액의 몸값을 요구한다.
이번 납치 사건의 배후에는 이란의 대리세력인 후티가 있고, 후티와 소말리아 해적 간 거래 관계가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전직 이스라엘 해군 장교이자 해상 보안 전문가인 이도 샬레브 RTCOM 국방 최고운영책임자는 “후티가 지정학적 엄호와 첨단 GPS 정보를 제공하면, 소말리아 조직이 인력을 투입해 선박을 탈취하는 분업화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홍해 항로는 전 세계 무역량의 12~15%, 컨테이너 물동량의 30%를 담당한다. 연간 1조 달러 이상의 물동량이 홍해를 지나는 것이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매일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동서 횡단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얀부항으로 돌리고 있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소말리아 인근 해역의 위험 등급은 최근 ‘상당함’으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하순 이후에만 최소 3척의 선박이 납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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