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보고 있나?", 프랑스 스타트업, 100번 재사용 가능 포장지로 이커머스 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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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아마존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지구 환경을 생각하며 산 옷을 포장한 박스를 버리며 생각해 낸 '친환경 사업 아이템'

사진 : Hipli

온라인 상거래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플랫폼'이 되었다. 특히, 쿠팡의 로켓배송은 신세계를 열었다. 사람들은 '오늘 주문 내일 도착'에 매료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이커머스(E-commerce) 세상 도래와 함께 쌓여가는 택배 상자, 포장지가 눈에 밟히기 시작한다.

사실 이커머스의 폭발적인 성장은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프랑스에서는 매년 15억 개의 소포가 배송된다. 이로 인해 30만 톤의 포장 폐기물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HIPLI는 2020년 7월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 르아브르에서 설립되었다.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로 이커머스 업체가 간과하고 있던 '순환경제 포장' 사업을 파고들었다.

Hipli 포장 박스는 두 번째 사용부터 골판지 박스보다 충격이 적다. 25kg 폐기물 낭비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탄소 영향을 83%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포장 제품이다.

Hipli의 재활용 포장 제품들. 사진 : Hipli

그렇다면 소비자가 이 재활용 포장지와 박스를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방법은 간단하다. Hipl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Hipli 재사용 소포로 배송받기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주문을 받으면 소비자에게 두 가지 선택지가 놓인다.

하나는 포장지의 제2의 삶을 위해 Hipli 본사로 보내는 것이다. 소비자는 Hipli 애플리케이션에서 Hipli 포장지에 붙어있는 QR 코드를 스캔한다. 이후 애플리케이션으로 발급된 발송용 스티커를 붙이고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 된다.

사진 : Hipli

Hipli 소포는 이후 본사가 위치한 르아브르로 반송된다. 소포는 전문 업체에서 청소가 진행되며 이후 새로운 이커머스 사업체로 배송되게 된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포장지를 동봉된 봉투에 넣고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 된다.

사진 : Hipli

Hipli의 포장지는 100번 재사용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하다. 봉투 형식의 포장지부터 박스 제품군 등 모든 이커머스에 적합한 포장제를 제공한다.

이러한 Hipli의 탄생에는 두 명의 젊은 여성이 있었다. 공동 창립자인 레아 고트와 안느 소피는 재사용 가능한 포장지를 만들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

Hipli 공동 창업자 모습, 사진 : Hipli

이 두 MZ 세대는 자신의 일상적인 습관에서 부끄러움과 값진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Hipli는 재활용 쓰레기통 위에서 태어났어요. 저는 지구를 생각해서 고른 옷이 들어 있는 포장 박스를 버리려던 참이었어요. 그리고 쓰레기통에 기대어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죠. 행동해야겠다 싶었지요.

공동 창업자 레아 고트

그리고 여기에 필요한 것은 간단하고 접근하기 쉬운 도구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이커머스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자는 사명을 갖게 되었다. 이제는 15명의 직원까지 고용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마존에서도 Hipli의 재활용 포장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 : Hipli

벌써 350개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유명 패션 브랜드들도 여기에 합류했다. 이제는 유럽 내 벨기에, 이탈리아 등 8개 국가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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