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계의 에르메스’ 에쉬레 버터서 대장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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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가격으로 '버터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프랑스산 에쉬레 버터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21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김포수입식품검사소는 지난 15일 매일유업이 수입해 판매하는 에쉬레 버터 250그램(g) 제품에 '대장균군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당국에서 제품 중 5개 시료를 검사한 결과 5개 시료 모두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고, 기준치에 비해 적게는 10배에서 23배까지 대장균군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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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값비싼 가격으로 ‘버터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프랑스산 에쉬레 버터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당국에서 제품 중 5개 시료를 검사한 결과 5개 시료 모두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고, 기준치에 비해 적게는 10배에서 23배까지 대장균군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쉬레 버터는 프랑스 동부 루아르강 인근 마을인 에쉬레 지역의 특산품으로, 협동조합이 전통 방식을 고수해 만드는 고급 버터다. 10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터라 국내에서도 국산 버터의 3배 이상 가격에 판매돼 ‘버터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편, 매일유업은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을 전량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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