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면 끝 !’ 청주도시공사 체육프로그램 추첨제로 바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공공 체육시설 프로그램 등록 방식이 기존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전면 개편된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추첨 방식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절차를 통해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평등한 이용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첨 방식 전산프로그램 하반기 적용
경찰 입회 공정성 시비 원천차단키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 청주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공공 체육시설 프로그램 등록 방식이 기존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전면 개편된다. 프로그램 신청 때마다 벌어지는 이른바 '클릭 전쟁'과 서버 마비 등 시민들의 지속적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29일 청주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산남·복대·가경 체육센터의 수영반 모집 과정에서 동시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어 다음날인 22일과 23일에도 접속 장애가 이어지자, 공사는 24일 센터별로 시간을 나누어(산남 오전 8시, 복대 오전 10시, 가경 오전 11시) 선착순 접수를 재개했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수강 신청은 접속과 동시에 단 30여초만에 마감되는 경쟁이 치열했다.
이러한 현상은 진입 장벽이 유독 높은 수영 강습에서 두드러진다. 수영을 처음 시작하는 시민은 반드시 기초1반에 등록해야 하는데, 한 번 배정되면 기초2반부터 6반까지 각각 1개월 씩 5개월 간 우선 강습이 부여된다. 구조적으로 신규 개설 자체가 부족한 데다 레인의 한계까지 겹쳐 신규 수강 등록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실정이다.
운천동에 거주하는 시민 A(32) 씨는 "수영을 배우고 싶어 수강신청에만 8개월째 도전하고 있고 가끔은 기초1반이 아예 열리지 않는 달도 있다"며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신청을 하고 있지만 비용과 거리를 감수하고 사설 수영장 등록마저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시설 이용 수요가 포화 상태를 넘어섬에 따라 공사는 접수 후 추첨하는 방식으로의 시스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수영장을 비롯해 영운국민체육센터, 청주체육관, 실내빙상장 등 지역 내 주요 시설에서 운영 중인 수영, 요가, 테니스, 배드민턴, 피겨 등의 프로그램이 적용 대상이다.
이를 위해 전산 프로그램 고도화 작업이 진행 중이며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하반기부터 새로운 추첨 방식이 도입될 전망이다. 특히 공사는 추첨 과정의 투명성을 철저히 확보하기 위해 수강생 추첨 시 경찰을 직접 입회시켜 혹시 모를 공정성 시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추첨 방식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절차를 통해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평등한 이용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청주시 주요 공공 수영장 이용객은 푸르미스포츠센터 38만 866명을 비롯해 청주수영장 28만 3761명(3개월 휴장), 영운국민체육센터 25만 8868명, 가경국민체육센터 19만 7718명, 복대국민체육센터 15만 5015명 등으로 집계됐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Copyright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종 공동캠퍼스 재정구조 교체…市 부담 늘어 - 충청투데이
- 판 커진 재보궐 '14곳'…여야 선거 열기 확산 - 충청투데이
- 충청권 ‘40억 규모’ 초광역 일자리 사업 본격화 - 충청투데이
- 철도공단 '대전북연결선 개량' 숙제 드디어 푼다 - 충청투데이
- 반도체 호황에 살아난 충청 경제…건설은 ‘한겨울’ - 충청투데이
- ‘與 정권 프리미엄 vs 野 현역 프리미엄’ 충청 광역단체장 라인업 확정 - 충청투데이
- 중국 관광객 무비자 효과 충청은 '글쎄' - 충청투데이
- 정부가 치매환자 재산 관리…명확한 기준·절차부터 마련해야 - 충청투데이
- 충북지사 역대 최고 48.2%p 표 격차…이번 선거 결과는 - 충청투데이
- 충주시장 선거, 양당 피로감 속 ‘무소속’ 변수 부상 -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