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문화예술계 'ESG 아트'로 뭉쳤다

장영환 기자 2026. 9. 1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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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예진흥원 'ESG 아트살롱'
환경·사회·지배구조 사례 공유
백보림, 비치코밍서 만든 예술 소개
한예란 피아니스트가 '경남 ESG 아트살롱'에서 공연하고 있다.

김해 폴인커피에서 17일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지역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예술을 위한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이날 '2026 경남 문화예술 ESG 아트살롱'을 열었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분야의 ESG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 아트살롱은 지난 8일 진주와 10일 창원에 이어 열린 세 번째 권역별 행사다.

행사는 '감성살롱', '지성살롱', '대화살롱', '연대살롱'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감성살롱에서는 식전 안내와 한예란 피아니스트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와 참석자 소개가 이어졌다. 지성살롱에서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를 문화예술 현장과 연결한 사례와 실천 방향을 주제로 모더레이터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백보림 작가는 한국 대학생과 남해안, 일본 대마도 등지에서 연 비치코밍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학생들과 각 지역 해변 쓰레기를 수거한 뒤, 이 중에서 선별해 예술작품으로 승화했다.

다음으로는 최현아 밀양소통협력센터 문화기획 매니저, 전현주 김해문화재단 차장 등이 참여해 지역 문화예술 현장에서 경험한 ESG 관련 사례를 공유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ESG 아트살롱은 경남 문화예술계가 ESG를 기업 경영 차원의 개념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예술과 지역 사회 현장으로 확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진주·창원·김해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오는 11월 '2026 경남 문화예술 지속가능 포럼'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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