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뿌리 창작오페라 '하선대’ 9일 앵콜 공연
김웅희 기자 2025. 9. 7. 15:45
포항 동해면 배경…9일 오후 7시 30분 포항 효자아트홀
하선대 공연 포스터. 포항시의회 제공

포항 자생공연단체 알스노바종합예술단의 창작오페라 '하선대' 앵콜 공연이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효자아트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초연된 하선대는 포항시 동해면 입암리와 마산리 경계에 위치한 황옥포, 즉 '한미끼'라는 작은 바위 명칭에서 유래한 작품이다. 용왕과 선녀의 사랑 이야기와 바다를 생업으로 삼는 어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경북도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비 전액을 지원받아 전 좌석 무료로 진행된다.
알스노바종합예술단은 2007년 창단 이후 다양한 예술작품을 융합해 무대에 올리는 시도를 지속해왔다. 80여 명에 이르는 출연진과 스태프 대부분이 지역 출신으로 구성돼 로컬 콘텐츠 확장에 힘쓰고 있다.
총감독 이항덕 단장은 "지역에서 유래되는 전설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고, 나아가 지역 문화와 대중예술의 결합을 통해 문화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이고자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시의회 김철수(동해면) 건설도시위원장은 "지역의 문화 유산과 전통 설화를 모티브로 삼고 따뜻한 인간애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창작오페라 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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