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장 “김정은 딸 주애, 둘째 아닌 맏이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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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환 통일연구원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로 알려진 주애가 사실은 맏이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고 원장은 이어 "맏이가 따로 있다면 지금처럼 주애를 띄울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지금 딸을 당장 내세운다기보다 후계자로서의 덕목을 쌓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김 위원장의 스위스 유학 시절 동창이 언론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그간 둘째 딸로 추정됐던 주애가 첫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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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환 통일연구원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로 알려진 주애가 사실은 맏이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고 원장은 26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주애가 맏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후계자인지 아닌지는 봐야 하지만 후계군에는 있다고 본다”고 했다.
고 원장은 이어 “맏이가 따로 있다면 지금처럼 주애를 띄울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지금 딸을 당장 내세운다기보다 후계자로서의 덕목을 쌓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 중심적인 북한 사회에서 여성 지도자가 나올 수 있냐는 의문에는 “수령체제는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도 말했다.
앞서 통일부 고위당국자도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나 “(장남으로 알려진) 첫째는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의 사이에서 2010년생으로 알려진 첫째 아들을 포함해 세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공식적으로 확인된 자녀는 주애뿐이다.
최근 김 위원장의 스위스 유학 시절 동창이 언론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그간 둘째 딸로 추정됐던 주애가 첫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통일부는 “아들의 존재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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