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told] ‘린가드 영입→최다관중’ 흥행+화제성+성적 모두 잡은 FC서울

정지훈 기자 2024. 9.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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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화제성, 성적까지 모두 잡은 FC서울이다.

FC서울은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에서 수원 FC를 1-0으로 제압했다.

기존 최다 관중 기록은 서울이 지난 시즌 세웠던 430,029명이었고, 19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이었다.

여기에 수원전에서 31,037명이 입장하며 K리그 단일 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했고, 16경기 만에 총 434,426명이 입장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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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흥행, 화제성, 성적까지 모두 잡은 FC서울이다.


FC서울은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에서 수원 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3경기 무승(2무 1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50점이 됐고, 수원을 따돌리며 5위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의 해결사는 일류첸코와 린가드였다. 김기동 감독은 체력이 떨어진 일류첸코를 후반에 투입시킬 계획을 세웠고, 결국 이 승부수가 통했다.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린가드가 정교하게 올려준 볼을 일류첸코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다. 이 볼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3경기 무승에서 탈출하는 중요한 승리였다. 이번 시즌 서울은 K리그 최고의 명장 김기동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명가의 부활을 노렸다. 시즌 초반에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후반기에 5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며 파이널A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2차 목표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향해 달려간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2차 목표를 이루기 위한 분수령이었다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를 놓치면 시즌이 마감되는 상황이었고, 이긴다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ACL)까지 노릴 수 있었다. 경기 초반 흐름을 잡았지만 찬스를 놓쳤고, 후반에 변화를 통해 골을 만들며 승리할 수 있었다. 2차 목표를 위해 달릴 수 있는 발판이 됐다”며 다음 목표를 밝혔다.



성적을 잡은 서울이 흥행과 화제성까지 모두 잡았다. 이날 상암벌에는 31,03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로써 서울은 유료관중 집계 이후 K리그 단일 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다 관중 기록은 서울이 지난 시즌 세웠던 430,029명이었고, 19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이었다.


역대급 흥행 성적이다. 서울은 이날 경기 전까지 홈에서 총 15경기를 치렀고, 403,389명이 입장했다. 여기에 수원전에서 31,037명이 입장하며 K리그 단일 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했고, 16경기 만에 총 434,426명이 입장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서울은 한국프로스포츠 단일시즌 평균관중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최고의 인기 구단이다. 서울은 지난해 22,633명으로 단일시즌 평균관중 1위를 차지했고, 이번 시즌도 27,151명의 평균관중을 기록하며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평균관중 3만 명도 꿈은 아니다. 서울은 이번 시즌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를 영입하며 흥행 몰이를 하고 있고, 화제성도 K리그 구단 중 최고다. 특히 린가드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이 엄청난 화제를 불러 모으면서 다시 한 번 ‘서울의 봄’이 오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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