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최고” 환상적인 서울 해돋이 명소 5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해돋이를 감상하기 좋은 서울의 명소들을 소개한다.

1. 아차산 해맞이광장

아차산은 서울의 산 중 가장 동쪽에 있어서 서울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다. 아차산역에서 내려 걸어 올라가야 하지만 산이 완만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부담없이 오를 수 있다.

산 중턱에 있는 해맞이광장에 가면 한강과 일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림픽대교와 롯데타워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 해돋이를 보기에 최적의 장소다.

찾아가는 길 : 5호선 아차산역 1번 출구로 나와 688m 걸어 기원정사 거쳐 해맞이광장 도착 (도보로 42분 소요)

2. 양화한강공원 선유교

선유도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 선유교는 매년 많은 이들이 찾는 일출 맛집이다. 한강의 유일한 보행자 전용 다리로 서울 지하철 노선에서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는 합정-당산역 구간 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선유교에 오르면 여의도 쌍둥이 빌딩(LG타워) 사이를 붉은색으로 물들이며 떠오르는 해돋이를 볼 수 있다. 특히 태양빛이 물결에 반사되면서 황홀한 풍경을 연출해준다.

찾아가는 길 :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에서 양화한강공원 안으로 들어와 선유교 도착(도보로 10분 소요)

3. 남산서울타워 팔각광장

서울의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인 남산서울타워는 서울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인기 있는 곳이다. 해마다 새해 소원, 편지 쓰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풍성하게 해돋이를 즐길 수 있다.

서울타워에 있는 식당들도 이날만큼은 새벽 6시부터 일찍 문을 여는데 떡국, 핫도그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든든하게 아침까지 챙길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3, 4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나와 01B 버스 타고 남산서울타워에서 하차(13분 소요)

4. 응봉산 팔각정

빼어난 야경을 자랑해 데이트 코스로 손꼽히는 응봉산 팔각정은 해돋이 감상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정상 높이도 81m밖에 되지 않아 누구나 손쉽게 오를 수 있다.

팔각정에 올라가면 고층빌딩이 내는 반짝이는 조명들과 함께 한강과 서울숲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특히 강변도로 위를 지나는 수많은 자동차들이 만들어내는 불빛이 장관을 연출한다.

찾아가는 길 : 경의중앙선 응봉역 1번 출구에서 나와 900m 걸어서 응봉산 도착 (20분 소요)

5. 상암 하늘공원

서쪽 끝에 위치한 해돋이 명소인 하늘공원은 서울의 유일한 억새군락지다. 일렁이는 억새를 물들이며 솟아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하늘공원에서 해돋이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곳은 ‘하늘계단’으로 한강을 가로지르는 성산대교와 서울 전경이 어우러진 새벽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찾아가는 길 :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하늘공원 도착 (도보로 4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