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아이언맨’ 게임플레이 추정 영상 유출

© 모티브 스튜디오
EA 산하 모티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마블 아이언맨’의 것으로 추정되는 게임플레이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됐다. 약 2분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고속 비행과 공중·지상 전투, 슈트 개조로 해석될 수 있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EA와 모티브 스튜디오는 29일 현재 영상의 진위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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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여러 해외 매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레딧을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영상은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 슈트를 착용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도시와 야외 전장을 비행하고, 공중전에서 지상 전투로 전환하는 모습을 차례로 보여준다.

전투 장면에서는 아이언맨이 적을 들어 올리거나 벽과 지면으로 내던진다. 레이저와 흉부 빔, 로켓 및 폭발형 장비로 보이는 무기도 등장한다. 다만 영상에 나타난 기술이 실제 게임의 정식 무기 체계인지, 연출을 위한 장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슈트 보관실로 보이는 공간에서는 토니 스타크가 패널을 조작한 뒤 장착한 슈트의 구조가 바뀐다. 일부 외신은 이를 장비 개조 또는 성장 시스템으로 해석했다. 여러 슈트를 선택하는 방식인지, 부품과 능력치를 조정하는 시스템인지는 영상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S.H.I.E.L.D.의 헬리캐리어로 추정되는 구조물도 포착됐다. 영상 속 인물 가운데에는 페퍼 포츠와 제임스 로즈로 보이는 캐릭터가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EA나 마블 게임즈가 등장인물 명단을 발표한 것은 아니다.

영상 곳곳에는 완성되지 않은 배경과 임시 자산이 남아 있다. 말미의 출시 시기 항목도 비어 있으며, 제작진 표기에는 헐크와 울트론의 이름이 임시 문구로 보이는 형태로 들어가 있다. 화면에 ‘Aug26 test’라는 문구가 표시되지만, 이것이 정확한 제작 시점이나 개발 빌드를 뜻하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유출본만으로 게임의 개발 단계나 공식 공개 일정을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EA는 2022년 9월 모티브 스튜디오와 마블 게임즈가 아이언맨 게임을 공동 작업한다고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작품은 토니 스타크를 중심으로 한 오리지널 이야기를 다루는 싱글 플레이 3인칭 액션 어드벤처다. 모티브 스튜디오는 2023년 언리얼 엔진5를 채택했으며, 2024년에는 주요 내부 개발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모티브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도 ‘아이언맨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 작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EA는 마블과의 협업 작품을 PC와 콘솔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마블 아이언맨’의 구체적인 콘솔 기종과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았다.